[포스터= 식약처 제공]
[포스터= 식약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과다섭취를 예방하기 위해 편의점 업계와 함께 음료 진열대에 ‘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시범사업과 고카페인 부작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홍보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청소년의 고카페인 음료 섭취율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카페인 과다섭취로 인한 부작용과 청소년 스스로 섭취를 줄일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는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시, 미니스톱 등 5개 프랜차이즈 편의점이 참여하며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 표시, 결제화면에 ‘카페인 섭취 줄이기’ 포스터 송출, 온라인 퀴즈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수도권 중‧고등학교 주변의 355개 편의점 가맹점에서 자율적으로 참여하며, 학생들의 시험 준비로 고카페인 탄산음료 수요가 증가하는 4월‧6월‧9월‧11월(4개월간) 음료 진열대 등에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고 시범사업 종료 후 실제 섭취 저감에 도움이 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전국 편의점 결제 화면에 카페인 과다 섭취로 인한 부작용과 섭취권고량 등을 안내하는 ‘카페인 섭취 줄이기’ 포스터가 오는 12월까지 송출된다. 

청소년이 카페인 과다 섭취 시 부작용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4월 한달 간 온라인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가맹점 음료 진열대 주변의 QR코드 또는 식약처 SNS를 통해 가능하며, 퀴즈 당첨자에 대해서는 편의점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고카페인 음료를 과도하게 섭취하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더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