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나주에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를 구축해 아침에 주문한 신선한 수산물을 당일 받을 수 있는 신 수산물 유통망 구축이 본격화되었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수산물이 신속하게 배송되는 유통시스템 구축에 따라 인천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가 준공되어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산물소비지분산물유센터는 전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취합해 소비지로 직접 출하하는 시설로 인천은 조성이 완료되었고 호남권의 나주는 조성 중이다.

인천에 설립된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사진=해양수산부]
인천에 설립된 수산물 소비지분산물류센터. [사진=해양수산부]

기존의 유통구조는 생산자>위판장(경매)>산지 중도매인>소비지 도매시장(경매)> 소비지 중도매인>소매상> 소비자 총 6단계였다. 그러나 신 수산물 유통망은 생산자에서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소비지 소매상> 소비자 총 4단계가 된다.

이러한 최적의 수산물 유통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22년까지 전국에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10개소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 2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현재 FPC는 전국에 제주 한림, 강원 속초, 전남 완도, 경북 경주, 경남 고성, 전남 장흥 총 6개소가 완공되었고 FDC는 이번에 인천에 처음 문을 열었다.

인천 소비지분산물류센터가 운영되면서 최근 비대면, 온라인 등으로 변화하는 소비추세에 맞춰 수산물의 당일 신선 배송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