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10월 17일(목) 유엔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실시된 유엔 인권이사회(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 선거에서 2020-22년 임기 이사국에 당선되었다.

우리나라는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후 이번 당선으로 5번째로 이사국을 수임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속한 아시아 그룹에는 4개 공석에 우리나라,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마셜제도 5개국이 입후보하였으며, 이 중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일본, 마셜제도가 당선되었다.

유엔 인권이사회가 17일 유엔본부에서 이사국 선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엔]
유엔 인권이사회가 17일 유엔본부에서 이사국 선출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엔]

 

정부는 향후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에 앞장서 참여하고, 전 세계 인권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하여 보편적 인권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이번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우리나라가 그간 국내외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국제 인권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 사회가 평가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