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청소년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꿈을 키우기 위한 신규 진로체험 인증기관이 선정되었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지난 8일 ‘2019년 1차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1차 진로체험인증기관 현황. 공공기관 53개 민간기관 95개 총 148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사진=교육부]
교육부가 발표한 2019년 1차 진로체험인증기관 현황. 공공기관 53개 민간기관 95개 총 148개 기관이 선정되었다. [사진=교육부]

체험처의 성격과 환경 및 안정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 3개 영역 10개지표를 바탕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신청기관 238개 중 공공부문 53개, 민간부문 95개 총 148개 인증기관이 선정되었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아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권한을 가지고, 매년 4회씩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한다.

올해 선정된 진로체험기관 중 우수한 프로그램으로는 공군 제82항공정비창에서 운영하는 ‘항공과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항공기술캠프’, 솔레트 쿠킹 아카데미학원의 ‘전통떡 우리문화요리체험’, 함께하는 마을도서관의 ‘마을 체인지 메이커’, 인천(평택)해양경찰서의 ‘해양경찰진로직어체험, 우리 청소년에게 배와 바다 알리기’ 등이 있다.

교육부 임창빈 평생미래교육국장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의 핵심은 양질의 체험을 충분히 해보는 탐색에 의해 좌우된다.”며 “인증기관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역량강화로 학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사업은 지난 2016년 시작되어 2018년까지 8차례에 거쳐 총 2,231개 기관이 선정되어 학교 및 학생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인증기관은 진로체험망 ‘꿈길(www.ggoomgil.go.kr)’ 에서 인증마크 표시로 확인가능하며, 해당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꿈길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존 인증기관에 대한 사후관리, 진로체험활동 질 관리를 위해 8월 인증기관 사후점검을 실시한다. 11월에는 인증기관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중학교에 2018년 진로체험 인증기관 지역별 지도와 2018년까지 총 2,231개의 인증기관 정보가 수록된 소책자를 배포해 지역의 우수한 인증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