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15일  지구와 하나되는 걷기명상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구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지구시민클럽 회원이 함께했다. 회원들은 약 2,86km인 강릉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을 따라 걸으며 산과 바다 등 자연을 느끼고 지구와 하나되는 명상을 했다. 

▲ 지구시민클럽 회원들이 강릉 바다부채길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홍모 씨는 "푸른 바다를 보는 순간 가슴이 뚫리고, 명상하며 아름다운 지구에 살고 있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모 씨는 "공해가 없는 청정 산과 바다 속에서 몸과 마음이 시원해졌다."고 밝혔다.

바다부채길은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 지역으로 군부대의 통제하에 태초의 상태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한편, 지구시민클럽(www.earthact.org)은 올해 지구시민운동연합이 개방한 지속가능한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위한 활동에 동참하는 전 세계 지구시민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이다. 지구시민들은 이 커뮤니티를 통해 전 세계의 소식과 정보를 나누고 지구와 인류에 대한 담론을 한다.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시민클럽을 중심으로 '지구환경 보호활동' '지구시민 교육' '나눔 봉사' '지구사랑 사업장 시민장터'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 지구시민이란?

지구시민은 지구를 중심가치로 삼고, 인류와 지구를 보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달은 사람입니다. 지구시민임을 선언하고 지구시민클럽에 가입함으로써,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창조하는 실천에 함께 하고, 전 세계 지구시민운동에 동참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