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김영일)과 사단법인 인천국학원(대표 하태현)은 3월 1일 오전 10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제97주년 삼일절 기념행사를 했다.

태극기를 손에 들고 시민들이 아리랑댄스를 배우는 행사를 시작으로 태극기댄스공연을 비롯해 97년 전 독립열사의 심정을 체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아리랑 댄스공연, 단무도 공연 등 무대 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장시온 학생 등 시민들이 뜨거운 심정을 토로한 “나는 독립군이다” 스피치 대회는 눈길을 끌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유관순 복장을 하고 시민들과 거리행진을 펼쳤다.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대형 태극기꾸미기, 독립군 감옥체험을 했다. 또한 이날 인천종합예술관 내에서 열리는 인천광역시 삼일절 공식행사에는 인천국학원 어린이회원 유관순 6명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인천국학원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삼일절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따뜻한 전통차와 백설기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