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학기공연합회 이창숙 회장(왼쪽)은 20일 기공단체간 문화체육교류를 기념하여 중국기공단체 측 대표 장택범 명예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했다.(사진=국학기공연합회)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월20일 오후2시 30분, 인천서구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한·중 기공단체 문화체육교류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서는 ‘국민생활체육 인천국학기공연합회(회장 이창숙)’ 회원 70여 명이 참석했고, 중국에서는 ‘중화인민공화국 내몽고 납홍 국제체육문화 교류촉진회(명예회장 장택범) ’, ‘중화인민공화국 내몽고 후허하오터 회민구 체육국 무술협회’ 등 6개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 인천종합노인문화회관 동호회원들의 국학기공시범 공연.(사진=국학기공연합회)

한국 측 이창숙 회장과 중국 측 장택범 회장의 인사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각 단체 회원들의 기공시범과 명상수련 체험, 양측의 선물교환과 기념촬영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우리 측에서는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 동호인들의 단공 대맥형 시범, 인천 수봉공원 동호회원의 일지기공 공연, 인천 서구노인복지관 동호회원들의 천부신공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중국 측에서는 부채기공을 비롯해 두 단체 14개 팀이 다양한 단체기공시범을 선보였다.

▲ 중국 기공단체의 부채기공 시범공연.(사진=국학기공연합회)

이어서 김명중 인천국학기공연합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양측 회원들은 국학기공 수련프로그램의 하나인 뇌파진동 명상과 지감(止感)명상 체험을 했다. 뇌파진동 수련은 어깨와 팔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천천히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긴장을 풀어내는 동적 명상법이다. 또한 지감명상은 외부에서 일어나는 감정을 그쳐 마음을 고요하게 함으로써 내면의 기 에너지를 느끼는 명상법이다.

중국 측 참가자들은 “뇌파진동이나 지감명상은 중국에 없는 수련법인데 체험해 보니 명상에 매우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창숙 회장은 “한·중 기공 단체들의 문화체육교류를 통해 참석한 사람들은 건강한 기운 속에서 이념, 사상, 국경을 초월하여 모두 하나임을 체험하는 자리였다. 이를 발전시켜 계속 한국과 중국 참석단체들이 문화체육 교류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 지난 2월 20일 한중 기공단체간 문화체육교류 행사가 개최되었다. 한중 양국 기공단체회원 150여 명이 기공 시범과 명상체험 등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사진=국학기공연합회)

 

▲ 한국과 중국 양측 기공회원들은 이날 문화체육교류를 기념하여 서로 선물을 전달했다.(사진=국학기공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