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청년들의 몽골 횡단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고삐'의 첫 시사회가 지난 17일 오후 2시 (사)국학원(충남 천안 소재)에서, 영화의 제작을 맡은 이동진 씨가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 학생 대상으로 열렸다. 

▲ 휴먼레이스 최민수 씨와 윤성기 씨(사진 왼쪽부터)
 
이날 시사회에는 영화의 기획자 겸 청년모험가 이동진 씨와 영화촬영을 맡은 강정우, 이대환 씨, 영화음악을 도운 인기그룹 휴먼레이스의 윤성기(보컬), 최민수 씨(리더)가 함께 참석했다. 휴먼레이스 윤성기 씨는 보컬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코리아(Voice Korea)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윤성기 씨는 벤자민학교의 멘토로서 감사장을 전달받고, 영화 ‘고삐’ OST에 삽입된 ‘Go'와 '괜찮아’ ‘말하는 대로’ 세 곡을 불렀다. 
 
윤성기 씨는 “작년 세월호 사건 이후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를 전달하고 싶어 지하철 2호선을 돌면서 ‘괜찮아’ 노래를 불렀다.” 라고 하면서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서 타인의 시선이나 기준에 기반을 두지 말아라.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에 진정성이 있으면 언젠가 꼭 좋은 일이 이루어진다. ‘고삐’ 영화에 저희 노래가 쓰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영화 '고삐' 시사회에서 윤성기 씨가 무대에서 열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