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사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바이지만, 단순히 수명이 긴 상태가 아니라 젊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 이후부터는 회춘을 목표로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 우리 몸의 성호르몬은 남성의 경우 40대부터 감소하게 시작하고, 여성의 경우 폐경을 맞는 50대부터 급감한다. 그래서 남성은 10년 빨리 여성화된다. 남성이 나이 들면 눈물이 많아지는 것도 바로 남성호르몬이 줄어든 탓이다. 이때부터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면서 고혈압, 당뇨 등의 성인병이 급증하게 된다. 여성도 50대 이후 골다공증·심혈관 질환·대사증후군 등이 급증한다.


 
◆ 생활 속 회춘을 위한 건강수칙

1. 단전에 불을 지펴라! 단전치기
젊음과 회춘의 비결은 아랫배에 있다는 말도 있듯이 건강을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그러나 현대인들의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 습관은 장을 차갑고 굳게 만들어 기력을 저하시킨다. 장이 풀려야 호흡을 해도 숨이 아랫배까지 내려갈 수 있고 단전에 힘이 생겨 건강하고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

① 양발을 11자로 해서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선다. ② 어깨와 상체에 힘을 빼고, 무릎을 약간 구부린 상태로 아랫배에 살짝 힘을 준다. ③ 손바닥을 살짝 오므린 상태로 배를 두드린다. ④ 단전이 단련됨에 따라 두드리는 강도와 횟수를 늘려간다. ⑤ 마무리할 때는 손바닥으로 아랫배를 시계 방향으로 쓸어준다.

2. 치매예방은 물론 뼈 속까지 동안 만들기-접시돌리기
접시돌리기는 관절의 회전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높여주고 손끝에서 발끝까지 기혈순환을 시켜주고 척추, 경추, 골반을 스스로 교정시켜주고 관절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 무엇보다 손바닥 위 접시에 집중하면서 무한대를 그려주면서 단절되었던 좌뇌와 우뇌의 연결성을 높여 두뇌기능을 향상시켜준다.

① 손바닥에 접시가 놓였다고 상상하면서 손바닥을 수평으로 움직인다.
② 접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숙이며 단전 높이에서 안쪽으로 원을 크게 한 번 그린다.
③ 아래서부터 S자를 반대 방향으로 그리면서 대각선을  타고 머리 위로 올라가 머리 위에서 크게 원을 그린다.
③ 왼손과 오른손 번갈아서 10회씩 반복하고, 최대한 동작을 크게 해준다.

3. 오장육부를 젊게 하라-박수치기와 다리운동
우리 손바닥에 오장육부가 다 들어있다. 특히 손바닥 아래쪽은 생식기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어서 아래쪽을 두드리는 박수를 ‘정력박수’라고 한다. 일명 게다리 춤으로 불리는 다리흔들기 동작은 좀 우스꽝스럽게 보일지라도 허벅지 안쪽에 흐르는 간경락과 용천과 연결되는 신경락을 열어주고, 성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회음혈에 건강한 자극을 주는 동작이다.
① 손바닥 아래쪽을 ‘툭툭툭’ 두드려주십니다. 30번 구령에 맞추어 박수를 친다.
② 손바닥 정력박수와 다리 흔들기를 같이 30회 반복한다.

4. 정력의 샘, 발바닥 용천을 자극하라-장생보법
일상생활에서 용천혈을 자극하는 걸음을 걸으시면 걸음만으로도 엄청난 운동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걸음을 장생보법이라고 하는데, 발가락에 힘을 주고, 용천과 발가락을 함께 꽉꽉 눌러주면서 걷는다. 보통의 걸음걸이는 의식을 몸에 두지 않고 무심코 걷는데 의식을 발바닥에 두고 지압하듯이 걷는 ‘장생보법’은 방광경락의 시작점인 발바닥 용천혈(涌泉穴: 발바닥을 세로로 삼등분하여 3분의 1이 되는 지점의 가운데)을 자극하고, 11자의 걸음을 유지하면서 다리 안쪽에 자연스럽게 힘이 들어가면서 다리 안쪽으로 흐르는 신장경락을 열어 주고 신장기능을 강화시켜 준다. 이 상태에서 조금만 걸어주어도 아랫배에서 허리부분에 금방 열이 생긴다.

① 발가락과 용천에 힘을 주고 11자로 걷는다. ② 아킬레스건(발목)에 힘을 주고 무릎을 쭉쭉 펴고 걷는다. ③ 허리를 펴고 아랫배에 힘을 주고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