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에게 칭찬하고 박수치니 힘이 생기고 기분이 좋아지지 않습니까? 에너지를 주는 받는 방법을 터득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삶이 좋아질 텐데 그게 잘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에너지를 힘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정말로 말의 에너지가 그런 힘과 관련 있을까요? 한 번 테스트해 보고 싶습니다.

한 분 모셔 보겠습니다.

“평소에 좋은 말 많이 하시죠?” 
“좋은 말 하려고 해요.”

“기계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손가락 힘으로 측정하는 오링테스트 라는 것을 해보겠습니다. 엄지와 인지를 동그랗게 하고 힘을 꽉 주십시오. 제가 양손으로 당겨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에고, 힘이 엄청 나네요.
오늘 아침 식사가 좋았나 봐요. 다시 한 번 힘을 주시고 ‘바보야’외치면서 힘을 줘보세요.”
“바보야!”
손이 벌어진다.
“어, 왜 벌어지지, 왜 힘이 빠지지…….”
“다시 힘주시고‘사랑해, 당신을 사랑해’해보세요.”
“어? 벌어지지 않네. 힘이 생기네요.”
“손가락 힘의 차이가 느껴지시나요?
여러분이 한 번 해보시죠. 옆 파트너와 해보세요. 한쪽은 A, 한쪽은 B, A가 손가락을 동그랗게 하시고, B가 손가락을 양손으로 당겨봅니다.”
이곳저곳에서 ‘벌어지네’ ‘안 벌어지네’웅성거린다.

“언어가 주는 힘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우리가 웃어주고 좋은 말로 칭찬해주고 박수쳐주면 없던 힘도 생깁니다. 그런데 기분 나쁜 소리를 들으면 분위기가 냉랭해지고 온도가 떨어집니다. 썰렁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냉기가 쫙 흐르는 느낌이 오거든요. 그런데 어떤 사람은 이름만 들어도 분위기가 밝아져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사람이 있어요. 그렇다면 이런 에너지의 법칙에 대해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에너지가 떨어지는 상태가 지속되면 고민이 밀려오게 됩니다. 그리고 고민이 많아지면 위장이 나빠져요. 그리고 열 받으면 간장이 아파지기 시작합니다. 슬퍼지면 폐가 나빠지기 시작하고, 무기력하면 심장에 이상이 생깁니다. 자식에 대한 고민이 많으면 신장이 아프거나 너무 애를 많이 써서 신장이 닳으면 갈 때까지 간 겁니다. 아주 힘든 상태가 되는 겁니다. 자, 한 분 나와 보실까요? 제가 오늘 정말 힐링을 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풍류도를 20년 했기 때문에 아주 잘 할 수 있습니다.”

▲ 칭찬을 하면 에너지가 생기고 몸이 뜨거워진다.

“아까 오링테스트 했을 때 좋은 것은 힘이 강하고 나쁜 것은 힘이 약했던 것 기억나시죠? 그러면 제가 다시 당겨보겠습니다. 하나 둘 셋! 힘이 좋으시네요. 이 힘을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한 손으로 위장에 손을 대 보세요. 위장이 어디에 있어요. 에고 , 위장이 어디인 줄 모르면 아이를 돌보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인데 좀 걱정이 됩니다. 위장은 왼쪽 갈비뼈에서 오른쪽으로 명치 쪽으로 있으니 이곳을 손을 대보시고, 위장을 생각해보고, 위장 하면 소리를 내시면서 손가락에 힘을 꽉 주세요. (오링테스트) 위장은 괜찮네요. 밥을 맛있게 먹나 봐요. 간장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간장 간장’해보시죠. (오링테스트) 간장은 힘이 약하네요. 심장, (오링테스트) 아까 춤추는 걸 보니까 강심장이에요. 뭔가 일을 많이 벌이시는 편이 아닙니까? 폐를 생각해보세요. (오링테스트) 겉으로만 웃고 있고 속으로는 슬픔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뒤에 콩팥, 신장을 생각해보세요. (오링테스트) 2개는 좋고 3개는 기운이 약한 것 같아요. 오늘 저와 함께 30~40분 더 힐링을 하면 아주 좋아질 겁니다. 좋아지면 아이스크림 사는 겁니까?”
(대답) “선생님을 쭉 따라다녀야 될 것 같아요”
“안 따라다니셔도 되요.”(웃음)
“두 사람씩 짝을 지어서 해 보시죠.

상태를 다 테스트 해보셨죠? 오늘 저와 30분 정도 힐링을 함께 하시면 변화가 있을 겁니다.
오늘 힐링이 잘 되어 좋아지신 분들은 오늘 집에 가셔서 그 힘을 가족에게 잘 나누어 주시면 더욱 행복해지실 겁니다. 제가 하는 방법을 잘 따라하시면 힐링이 되실 겁니다.
“분명하게 좋아질 수 있습니다. 원리는 이렇습니다.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인생이 꺾이기도 합니다. 분재할 때 나무를 꺾어 놓으면 꺾어놓은 대로 가지 않고 태양 있는 곳으로 방향을 틀려는 성질이 있습니다. 이렇게 나무가 본래의 성질을 회복하듯이 만물의 영장인 사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많은 부딪침이 옵니다 그리고‘넌 안 돼’넌 할 수 없어, 바보, 능력 없어 이런 나쁜 소리를 들으면 내 몸과 마음이 이리 저리 꺾이지만 내 안에는 본래의 성질을 회복하려고 기능이 있습니다. 자연 치유력이라고 하지요. 나의 생명력은 나무보다 더 뛰어납니다. 내 안에는 분명히 밝은 태양이 있습니다. 그 태양이 삶에 무게에 지쳐서 가려져있을 뿐입니다. 어린아이 때처럼 아무 분별없이 밝은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교만 가면 애들이 이상해져요. 평소에는 노래도 잘하다가 학교만 가면 교육이 문제인지 춤, 노래를 부끄러워한단 말입니다. 노래도 등수를 가르니 참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교육이 1등만 박수 받고 3등은 박수를 못 받아요. 우리 애들 키울 때 애들한테 뭐라고 안하거든요. 애가 한 돌쯤 돼서‘맘맘마’하면 그날 저녁은 ‘아빠’라고 했다고 정말 좋아합니다.‘엄맘마’했다고 정말 좋아합니다. 우리가 애기한테‘너 발음이 잘못됐다’ 이런 얘기 하지 않잖아요.‘그래 너 정말 잘한다.’ 이렇게 늘 칭찬받다가, 학교만 가면 등수를 가리니까 칭찬을 못 받아서 기가 많이 꺾이는 것 같아요.
 

회사를 생활하다 보면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서 달라져서 1등, 2등을 나눌 수밖에 없는데 이때 피해의식이 생깁니다. 쟤는 왜 1등이고 나는 왜 꼴찌일까. 피해의식이 생기면 구름이 끼게 됩니다. 그 다음에‘안 되는구나’하면서 이리저리 헤매다 사고 치다 보면 죄의식이 생겨요. 누구보다 책임감 있게,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어느 날 구조조정이 일어나 그만 떠나달라고 한다면,’ ‘내가 잘 산 것이 맞아?’하면서 자기 가치에 대한 상실감이 오는 겁니다. 그때는 두께가 더 두꺼워져요. 이것이 구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의식, 죄의식, 가치 상실감으로 구름이 가득 끼게 되면 답답하고 인생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태양이 가려져 있으니 얼마나 힘들고 답답하겠습니까. 몸이 굳고, 마음이 아픈 것이 이 구름일 것입니다. 이 구름은 날려버리면 되거든요. 태양은 원래 제 자리에 있는 거니까 구름만 날려버리면 되는데, 구름은 어떻게 없어질까, 자연 현상에서 보면 대개 바람이 강하게 불면 구름이 밀려나고요, 너무 꽉 찬 구름은 비가 와야 됩니다. 문제는 상대방에게 있다고 생각하니까 방법이 안 나오고 힐링이 되지 않습니다. 그 현상을 보고 있는 것이 있으니 보는 것이요, 듣고 있는 것이 있으니 듣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보고 듣고 있는 그 관찰자를 먼저 찾아 다스려야 방법이 나오는 겁니다. 밖에 먹구름은 내가 사라지라고 소리 지른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기다리는 방법뿐이 없습니다. 대신 내 안에 짜증과 분노, 원망이 나를 가리고 있으니 그것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이 최선책입니다. 내 안에 부정적인 생각들의 어둠을 먼저 물리치면, 그 자연현상도 아름답게 보일 수 있어요.어둠은 밝음으로 사라지게 할 수 있습니다. 내 안에 구름은 바람을 만들고 비를 내리게 하면 됩니다. 그것이 참회와 용서, 사랑과 감사입니다.
 

내 안에서 온도를 높이고 신바람을 일으키면 구름이 많이 사라지고요, 또 한 가지는 눈물을 쏟다 보면 닦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내 안에 무엇인가 답답한 것이 있다는 것은 구름이 끼었을 뿐이지 그 사람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람을 일으키려면 밀도가 생겨야 됩니다. 기압차가 나야 돼요. 내 몸에서도 온도를 높여 기압을 만들면 내안에서 바람이 일어납니다.
바람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 바람이 ‘신바람’입니다. ‘신 난다’는 것은 ‘신이 외출 나갔다’는 뜻이라 생각됩니다. 구름으로 가려졌던 것이 술을 먹든, 떡을 먹든, 돈을 벌든 뭔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면, 구름이 살짝 벌어지면서 태양이 비칠 때 그때 생각이 사라지면서 뭔가가 닦이는 것입니다. 우리 한민족은 내면의 신바람을 끌어내면서 닦아져 왔습니다. 정월대보름, 2월 영등, 3월 삼짇날, 5월 단오 뭐 이렇게 한 달에 한번씩 1박 2일 동안 매달 신바람 나게 운동을 해왔는데, 그런 사회적이고 집단적인 신명판인 우리 신바람 문화가 대일항쟁기와 현대화를 거치면서 50년 70년간 그 기능이 사라지면서 더욱 이 사회가 답답해진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위대한 선조들의 지혜를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풀어내지 못하는 흐르지 못하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져왔습니다.

오늘 힐링 콘서트를 통해서 한 민족의 신바람을 꺼내서 힐링을 해보려고 합니다. 선조들의 지혜를 여러분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신바람은 생명이 원하는 바람입니다. 신날 때 우리는 눈치를 보지 않고 주인처럼 일을 합니다.
신바람은 주인으로 주체성을 찾아주는 놀라운 법칙입니다.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주인의식입니다. 주인의식은 기분이 나는 정도로 생기지 않습니다. 주인의식은 주체적인 삶을 체험할 때 만들어집니다.
신바람은 또 다른 말로‘신명난다’라고 합니다. 신명(神明) 난다 정신이 밝아진다는 뜻입니다. 밝으면 현실을 볼 수 있습니다. 보이면 하려고하고 할 수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사람에게 보이는 것이니까요. 밝음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제가 힐링 콘서트를 통해 한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함께 해보실까요.

이렇게 관객과 함께하며 힐링콘서트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