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학기공연합회(이하 국학기공)가 지난해 12월 29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4년 연말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국학기공은 지난 15년간 국민건강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국학기공은 우리 민족의 ‘홍익 철학’과 '천지인 정신’을 바탕으로 한 심신 단련법이자 생명활동의 근원인 기(氣)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생활체육이다. 1999년 연합회를 결성한 이래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180개 시군구 연합회를 구성했다.

▲ 전국국학기공연합회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연말 우수단체상' 수상 [사진=전국국학기공연합회]

국학기공은 전국규모대회를 1개에서 7개로 확대하여 동호인의 생활체육 교류 및 확산에 기여했다. 2003년까지는 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국학기공대회 1개였으나, 지금은 생활체육대축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생활체육회장기 연합회장배대회, 학교스포츠클럽대회, 중앙부처국학기공대회, 전국어르신가족페스티벌 등 7개 대회가 시행되고 있다.

또한, 행복한 학교 만들기 기체조교실, 기공 동아리, 힐링체험교실, 행복나눔 생활체육 국학기공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생활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생활체육을 활성화하여 노령화 사회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 지난해 9월 27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열린 ‘2014 전국어르신가족 페스티벌 국학기공대회’ [사진=이효선 기자]

2007년에는 제주도에서 7개국(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영국, 브라질, 러시아)이 참여한 생활체육 국제국학기공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기도 했다. 이 대회를 통해 국학기공의 종주국인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등 국위선양의 계기를 마련했다.

국학기공은 2010년 국민생활체육 유공자 시상식에서 생활체육 보급 및 진흥에 이바지한 공로로 54개 정회원 단체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단체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생활체육회에서 전 국민 대상으로 실시하는 스포츠 7330(일주일에 3번 하루 30분 이상 생활체육을 하여 건강복지국가를 만들어가자는 캠페인)을 모범적으로 펼쳐 표창장도 받았다.


글/사진. 이효선 기자 sunnim0304@naver.com l 사진제공. 전국국학기공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