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과 충남국학원 및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충남지부가 주최하는 단기 4347년 개천절기념 하늘이 열린 날! 인성의 꽃이 피었습니다축제가 천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을 비롯해 아산 신정호수 잔디광장, 서산시 서산문화원,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 등에서 개최됐다.

▲ 충남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 충남지부는 10월 3일 개천절을 기념하여 개천 천제와 충남도민 개천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사진=충남국학원 제공]

천안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는 103일 오전 1030분부터 한민족 전통 개천제례에 따른 천제 재현행사와 함께 천안시민 개천잔치 및 어르신 효잔치가 열렸다

만장과 풍물을 앞세운 신명나는 길놀이에 이어 세계 최대의 단군 왕검상(지상 21m)이 서있는 공원 광장에서 천안 주요인사 및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천대제가 이루어졌다. 풍성하게 수확한 곡식과일을 올리고 쑥과 향을 피워 주변을 정화한 이후 널리 두루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인성회복을 다짐하는 신성한 개천제례를 거행했다.

국학원 1층 대강당에서는 춤과 노래, 공연으로 서로 어우러지는 흥겨운 잔치와 함께 어르신을 위한 효잔치가 열렸다. 이어 충남국학원은 2부 행사로 태조산 공원에서 천안시민의 피로를 풀어주는 러브핸즈 행사와 접시돌리기, 단군할아버지와 함께하는 소원부스 등을 열었다. 

▲ 아산국학원은 10월 3일 개천절을 맞이하여 아산시 신정호수 잔디광장에서 대한민국 생일축하 케잌 컷팅을 비롯해 접시돌리기, 단군할아버지 포토존, 소원적기 부스를 운영했다.[사진=아산국학원 제공]

또한, 아산시 신정호수 잔디광장과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대천동)에서도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천축제가 열렸다. 이날 국학강사와 회원들은 대한민국 생일축하 케잌 컷팅을 비롯해 접시돌리기, 단군할아버지 포토존, 소원적기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의 피로를 없애주는 러브핸즈 행사를 했다. 개천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참석한 시민들에게는 지구살리기의 뜻을 담아 EM쑥비누를 나누었다. 

▲ 10월 3일 보령시 보령문화의전당에 열린 개천절기념 행사에서 시민들은 사전행사로 접시돌리기를 했다.[사진=보령국학원 제공]

서산국학원은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서산문화원(읍내동 소재)에서 개천절 기념식과 함께 서산시민대상 인성회복 특강을 개최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 장래혁 선임연구원이 ‘21세기 두뇌리더, 한민족 홍익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연했으며, 서산시 학생들과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 서산국학원은 10월 3일 서산문화원(읍내동 소재)에서 개천절 기념식과 함께 서산 시민대상 인성회복 특강을 개최했다. [사진=서산국학원 제공]

국학원과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는 올해로 4347번째를 맞는 개천절은 우리 민족의 건국을 경축하는 기념일임과 동시에 널리 두루 세상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으로서의 본래 인간다움을 회복하여 새롭게 태어나는 인성회복의 축제였다고 밝혔다.

글. 김보숙 기자 bbosook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