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347(단기)'이라는 숫자 초가 꽂힌 케잌을 손에 든 박근혜 대통령을 중심으로 사진 왼쪽부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대한민국 생일 축하" 박수를 보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4347'이라는 숫자 초가 꽂힌 케잌을 손에 들고 웃고 있다. 주변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축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이게 무슨 상황인고 했더니, 사단법인 국학원(원장대행 장영주)과 현정회(사무총장 이건봉), 인성회복국민운동본부(총재 이수성) 등 33개 시민단체가 9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의 퍼포먼스 중 하나였다.

▲ 박근혜 대통령이 개천절의 기원인 단기(檀紀)를 뜻하는 '4347' 숫자초가 꽂힌 케잌을 들고 웃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개천절 국경일의 경축행사 정상화 촉구'를 주제로 "대한민국의 5대 경축일 중 하나인 개천절에 대통령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며 이뤄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청와대와 서울시, 문화체육관광부, 안전행정부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서를 제출했다.

글/사진=강만금 기자 sierra_leon@li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