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학회(회장 복기대)는 인하대학교 고조선연구소와 공동으로 28일 배재학당 역사박물관에서 '21세기, 왜 고조선인가'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발표는 김진경 부경대 교수를 사회로 총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대일항쟁기 근대 정치인들의 고조선 인식(신운용, 한국외국어대학교), ▲2014 개정 고등학교 교과서의 내용 분석(우장문, 대지중학교), ▲역사교과서를 통해서 본 고조선 인식의 방향성 제고(민성욱,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4주제 : 비파형동검에 대한 다각적 해석(고광진, 인하대학교) 등이 그것이다.

복기대 회장은 “21세기에 우리 상고사를 왜 연구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실체가 있었는지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라며 “첫 번째 대답으로 근대에 왜 고조선이 강조되었나, 둘째 이 고조선은 현대에 어떻게 인식되었나, 셋째 고조선은 어떤 독자적인 생각을 가졌을까, 하는 것을 토론해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