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 미국 미주 단학선원을 개원함으로써 한국의 단학이 정식으로 미국에 보급되기 시작했다. 이후 단학과 더불어 한국식 명상 뇌교육이 미국에 소개되자 수많은 미국인들이 단학과 뇌교육 수련을 열광했다. 개인의 건강과 행복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평화를 가져왔다. 뇌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와 학교폭력 등의 고질적인 문제가 해결된 공로를 인정하여 미국 뉴욕,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등을 비롯해 20여 개 도시에서 '뇌교육의 날'과 '일지 리(‘일지’는 이승헌 협회장의 호) 데이'를 선포하여 매년 기념한다. 또한 일본, 캐나다, 영국, 독일, 러시아에도 단학과 뇌교육이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다.
 

2007년 유엔은 뇌교육이 지구평화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탁월한 교육법인 동시에 사회 폭력과 갈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법임을 인정하여 한국뇌과학연구원을 교육혁신부문 유엔자문기구로 선정했다. 이로서 유엔을 통해 뇌교육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알리는 기회가 되었다.

▲ 뇌교육을 하고 있는 엘살바도르 학생들. 유엔을 통해 엘살바도르에 뇌교육이 보급됐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유엔에서 뇌교육 강연회, 세미나 등이 열리면서 유엔 주재 외교관들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중남미 엘살바도르는 오랜 기간 내전을 겪으면서 사회 갈등, 폭력 및 불안한 치안 등 교육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를 고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뇌교육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2011년부터 뇌교육을 도입한 결과 엘살바도르에서는 학생 결석률 및 성차별 감소, 자신감 향상, 스트레스 감소 및 정서 상태 증진 등의 효과가 두러지게 나타났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전체 학교에 보급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진행 중이다.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에도 뇌교육이 인기다. 라이베리아 유엔대표부는 2012년 1월 유엔본부에서 열린 뇌교육 국제세미나에 참가하면서 엘살바도르 뇌교육 성과 사례를 접하고 뇌교육 도입에 열성을 보였다. 국제뇌교육협회는 2012년 3월부터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의 공립학교 두 곳에서 3개월간 뇌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뇌교육이 미국, 일본, 중남미에 이어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도 보급된다. <사진=국제뇌교육협회>

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서도 2014년부터 뇌교육을 도입하겠다고 국제뇌교육협회에 요청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지구시민연합이 후원하기로 했다. 시에라리온 사회복지부ㆍ외교부가 국제뇌교육협회(IBREA), 한국지구시민연합과 2013년 12월 9일 ‘뇌교육 프로젝트와 지구시민운동’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에서 체결했다.
 

한국에서 개발된 뇌교육이 미국에 보급되고 유엔을 통해 중남미, 아프리카로 확산되고 있다. 이렇게 외국에서 호응이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누구나 가지고 있는 뇌를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체험형 인성교육이기 때문이다.
 

뇌교육은 뇌가 가진 참된 가치를 자각하고, 지덕체의 조화로운 인격체로 성장시키는 홍익인간의 교육철학을 근간으로, 뇌체조, 호흡명상, 에너지교육 등 우리의 뇌를 어떻게 활용하고 개발해야 할지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