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1990년 한국인체과학연구원을 만들어 두뇌 연구를 시작한다. 깨달음과 명상을 일반인이 쉽게 체험하기 위해서는 두뇌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뇌에 관한 관심은 이 총장이 깨닫는 과정에서부터 있었다.  이 총장은 깨달음을 얻은 순간 머리 속에서 엄청난 폭발음이 들렸다. 갑자기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큰 평화가 찾아왔고 이 총장은 자신 속에서 우주를 볼 수 있었다. 이 때의 느낌을 이렇게 설명했다.

" 그 폭발의 순간에 직감적으로 뇌 회로에 무언가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극한 상황에서 강력한 에너지에 의해 뇌가 순간적으로 진화한 겁니다. 나는 이렇게 표현할 수밖에 없는데, 그 때 제3의 뇌가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내 육체가 아닌 어느 곳에서, 어떤 힘이 나를 완전히 컨트롤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유하자면 그것은 '우주의 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우주의 뇌와 나의 뇌가 연결되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수많은 수련법을 개발했지만, 결코 없는 것을 창조한 것은 아닙니다. '우주의 뇌'라는 정보 창고에서 그냥 가져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 몸 속에 갇혀 있기 때문에 그런 세계가 있다는 것을 모를 뿐이지요. 우리의 뇌는 우주 정부의 데이터 베이스에 연결된 하나의 터미널과 같습니다. 내가 21일 동안의 수행 과정에서 겪었던 모든 것들, 그리고 나의 오도송도 나를 통해 우주가 띄우는 메시지요, 정보입니다. 그래서 나는 늘 스스로를 '천지기운 전달자'라고 부릅니다."  (일지 이승헌 저, <단학>, 한문화 간) 

당시만 해도 '기' '단학' 이라고 하면 일반인들은 붕 떠서 허공에 날라다니는 줄로 생각하고 받아들이지 않았다. 학문 연구로 뒷받침이 되지 않아 허황된 것으로 여겼다. 이 총장은 한국인체과학연구원을 통해 연구하여 학문화하기를 원했다.

이렇게 출발한 한국인체과학연구원은  1990년 12월  '상단전의 비밀' 출판하여 뒤뇌에 바탕을 두고 사람들에 사람의 목적을 명확하게 제시하였다. 이후 1993년에는 한국인체과학학회가 창립되고 1997년 두뇌개발프로그램 '뇌호흡'을 개발했다. 

▲ 한국뇌과학연구원은 2007년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협의지위기관으로 뽑혀 유엔을 통해 뇌교육을 전세계에 보급할 기틀을 마련했다. 사진은 한국뇌과학연구원 누리집.

또 인간의 생체에너지 측정 장치 '오라컴' , 두뇌개발기기 'BRQ'를 개발해 보급하였다. 2000년 12월에는  병역특례 지정연구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였다. 

2002년 8월에는  한국뇌과학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뇌 연구를 주도하였다. 2002년 8월 한국뇌과학심포지엄 개최 - '21세기 뇌과학과 영재교육'을 주제로 한국뇌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다음해 3월에는  21세기 인류 미래를 위한 뇌과학과 그 활용을 주제로 국제뇌과학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매년 뇌과학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2005년에는 국제두뇌올림피아드(IHSPO)를 창설하여 서울에서 첫 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매년 개최하였다. 또 2006년에는 뇌 전문 포털사이트 <브레인미디어> 오픈, 뇌 전문 매거진 <브레인>을  창간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다른 뇌 연구기관과 달리 뇌활용을 강조한다. 뇌를 과학적인 연구 대상만이 아닌 활용의 대상으로 인지할 때, 인류 모두가 원하는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위한 열쇠가 우리의 뇌 속에 있음을 자각하게 될 것으로 보는 것이다. 

이런 활동을 통해 뇌과학 분야를 선도해 왔는데 2007년 7월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유엔협의지위를 취득하게 되었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이 획득한 자격은 "등록협의지위".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협의지위에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NGO위원회의 추천에 의해 부여하는데 General, Special, Roster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이 중 로스터 자격은 포괄적협의지위나 특수협의지위에 해당되지 않는 특별한 전문분야에 관하여 자문역할을 수행하는데, 한국뇌과학연구원은 "뇌교육"이란 새로운 분야의 전문기관으로서 "Roster consultative status" 지위를 부여받았다.

이에따라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유엔이 개최 또는 주관하는 국제회의에 참석해 인류공동과제를 토론하고  실천방안을 함께 모색해 오고 있으며, 매년 뉴욕, 제네바, 비엔나의 유엔본부에 대표를 파견할 수 있는 등 유엔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한국뇌과학연구원은 뉴욕에 UN연락사무소를 개설하고 뇌교육의 미주보급기구인 미주뇌교육협회의 뉴욕사무소도 함께 문을 열어 한국 뇌교육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유엔은 뇌교육이 지구평화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탁월한 교육법인 동시에 사회 폭력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교육법임을 인정한 것이다. 새마을운동본부가 경제혁신부문으로 유엔자문기구가 된 이래 두 번째로 한국 단체가 인정받게 된 것이다. 이로서 유엔을 통해 뇌교육을 전세계에 홍보하고 알리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20여 년 넘게 인간의 뇌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를 해 온 한국뇌과학연구원은 인류문명의 원동력인 뇌에 관한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건강과 교육 분야로의 지속적인 전파를 해가고 있다. 아울러  인류의 의식과 문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바탕으로 뇌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