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뇌를 깨우고 꿈을 찾는 힐링캠프가 2기 모집에 들어간다. 지난 첫 캠프에서 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클릭 )

서울시 관악구청(구청장 유종필)은 내달 10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브레인! 청소년 힐링캠프’ 2기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프’는 ‘뇌’를 주제로 올바른 두뇌활용법을 통해 집중력 높이기와 인성교육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관악구의 ‘175교육지원사업’ 중의 하나로 관악구뇌교육협회(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에서 진행한다.

구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 5일제 수업이 시행되면서 수업일수 190일을 제외한 학교 가지 않는 날은 175일에 달한다.”라며 “이 사업은 청소년들이 학교 가지 않는 날에  학교 및 지역 내 교육전문기관 등과 연계하여 자기주도학습 토요캠프, 토요체험학습, 토요학습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교육과 자아실현에 도움을 준다”라고 말했다.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증을 가진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12월 28일부터 2014년 1월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브레인체조, 긍정·부정의 브레인테스트, 브레인 레크리에이션 등 청소년 개개인의 뇌 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이어 연극과 영상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을 회복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캠프 시작과 종료 시점에 참가자들의 뇌파 측정을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도 스마트브레인을 통해 알아본다.

참가를 원하는 청소년은 12월 10일까지 구청 홈페이지(클릭 ) 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 10명을 포함한 30명을 추첨할 예정이다.  선발은 12월 10일 오후 2시 무작위 전산 추첨한다. 선발된 학생은 구청 홈페이지나 문자서비스(SMS)로 확인할 수 있다. 단 지난 1기생은 중복 참여가 제한된다.

김혜정 관악구뇌교육협회장은 “지난 1기 캠프에 참석한 아이들 대상으로 스마트브레인을 검사한 결과 집중력이 높아졌다. 설문조사에서도 감정조절, 의지력, 자신감 등이 좋아졌다”라며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는 이번 기수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뇌를 잘 써서 ‘꿈과 끼’를 키워나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며, 과정을 마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교부된다.

문의 : 관악구청 교육사업과 02-879-5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