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국제 브레인 HSP 올림피아드를 위해 20일 한국을 찾은 쉬진윈 씨와 리이핑 씨, 아신 씨(사진 왼쪽부터)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뇌로 하는 올림픽이 있다니 놀랍다. 그리고 뇌교육을 익히고 단련해온 학생들이 이렇게나 많이 모여서 그간 자신이 이뤄온 것들을 평가해보는 자리가 이렇게 큰 대회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놀랍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자랑한다. 13억 인구가 중국인으로 살아간다. 더 많은 중국인들이 뇌교육을 해야 하고 또 뇌교육으로 하는 올림피아드에 더 많이 참석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제8회 국제 브레인 HSP 올림피아드를 위해 20일 오전 충남 천안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을 찾은 중국인 쉬진윈 씨는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인터뷰 내내 중국인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보이며 한 손으로는 연신 엄지를 지켜 세웠다.

 이날 오전 올림피아드 부대행사로 학부모 세미나가 마련된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한 강의실에서 쉬진윈 씨와 그의 부인 리이핑 씨, 상하이 문화재단을 운영하는 아신 씨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들 세 사람이 중국 상하이에서 HSP 올림피아드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이유는 분명했다. "중국에서 더 많은 이들이 뇌교육을 알고 또 뇌교육을 하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다. 이는 중국인들이 '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그에 부응하는 뇌 관련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했다.

 아신 씨는 "상하이에 뇌교육 센터가 문을 연 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중국 인구를 생각한다면 하나로는 턱없이 부족하고 아직 뇌교육이나, HSP 올림피아드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다"며 "이번에 올림피아드를 직접 보고 참가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 중국에서 이러한 교육을 도입해서 적용해보고 싶다"고 했다.

▲ 제8회 국제 브레인 HSP 올림피아드의 폐회식 후 대회장인 이승헌 총장(글로벌사이버대)과 쉬진윈 씨와 리이핑 씨, 아신 씨, 중국 상하이 뇌교육 센터의 이윤경 씨, 한지롱 씨(중국인)가 올림피아드에 참석한 8명의 중국인 HSPer들과 함께 자리했다.

 이날 올림피아드에는 쉬진윈 씨와 리이핑 씨의 딸도 HSPer(에이치에스퍼, 올림피아드 참가자)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리이핑 씨는 "성장과 창조, 그리고 평화를 가르치고 몸으로 익히게 하는 뇌교육의 이념이 참 좋다"며 "집중력, 창의력 등 학습 능력 향상에도 매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리 씨는 "뇌교육 창시자인 이승헌 총장의 정신, 인류 평화와 지구 사랑의 정신, 모두가 하나라는 마음에 특히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중국과 한국은 문화와 이념이 많이 비슷한데 이러한 점은 뇌교육이 중국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쉽게 전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뇌교육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뇌교육이 추구하는 철학과 문화에도 큰 관심을 보인 이들은 중국으로 돌아가 더 많은 이들에게 뇌교육을 전하고 싶다는 계획도 밝혔다.

 쉬 씨는 "뇌교육과 관련해 이미 이승헌 총장과 교류를 하고 있고 교육 확대와 같은 관심사안에 대해 함께 더 협력했으면 한다"며 "다음 번 올림피아드에는 더 많은 중국 학생들이 참석하도록, 더 많은 뇌교육 학생들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아 씨는 "더 많은 나라, 더 많은 학생들이 뇌교육을 알게 되길 바란다. 그래서 이번에 이렇게 참석하게 된 것이 나에게는 큰 기회"라고 전했다.

 중국에는 현재 상하이에 한 곳의 뇌교육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상하이에서 온 쉬진윈 씨와 리이핑 씨, 아신 씨, 이 세 사람이 앞으로 중국에서 더 많은 이들에게 자신의 참 가치를 알고 삶의 주인으로 무한한 창조를 하는 뇌교육을 알리는 선두주자가 될 것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