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모악산 신선길(천일암에서 마고암 가는길) 전망대 앞에서 명상인들이 ‘숲 속 명상체험’을 하고 있다(제공=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

전라북도 선도문화연구원(원장 김세화)은 8일 모악산 입구에서 천일암까지 이어지는 ‘선도(仙道)의 계곡’에서 ‘숲 속 명상체험’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지난달 15일부터 8일까지 명상주간으로 지정, ‘선도(仙道)명상 축제’의 마지막 날 행사로 치러졌다. 전국에서 100여 명의 명상인이 참석했다.

선도의 계곡은 ‘김양순 선덕비’, ‘선녀폭포’, ‘선녀다리’, ‘비룡폭포’, ‘우아일체(宇我一體)의 계곡’,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사랑바위’, ‘입지바위’ ‘천부경(天符經) 바위’, ‘단군나라 바위’ 등이 있는 유서 깊은 명상처다.

명상체험을 한 이해섬 씨(49세, 부산)는, “모악산은 명상으로 유명한 곳이라 자주 오는 곳”이라며 “평소 존경하는 분이 이곳에서 깊은 수행을 하셨다는 길을 따라 명상수행을 하는 것이 정말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모악산 천일암에서는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21일 고행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날인 대각일 기념 천제가 거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