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에서 개최된 '2013 공직박람회'에 9만 명이 넘게 방문했다. 방문자들 중 40%가 중고등학생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었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7일 서울을 시작으로 강원·부산·대전·광주 등 5개 지역을 순회하며 개최한 ‘2013 공직박람회’에 9만 37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3만 3500명, 강원 1만 2000명, 부산 1만 7200명, 대전 1만 4000명, 광주 1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방문객의 30~40% 가량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을 포함한 중·고교생이었다.

 안전행정부는 지역·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와 올해부터 고교과목으로 변경돼 시행하는 9급 공채시험의 선택과목 및 조정점수제 도입 등에 대한 관심이 중고생들의 박람회장 방문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은 박람회가 올해 세 번째로 접어들면서 주제관 및 참가기관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고, 철저히 준비한 결과 해당부처에 대한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했던 점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앞으로도 우리 국민들이 정부와 공직에 대해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예비공직자로서 필요한 자세와 사명감을 알리고 올해 개최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추후 개최를 검토하는 등 공직박람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