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한국독립군의 항일 무장독립운동사에 빛나는 봉오동·청산리·대전자령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는 ‘한국독립군 중국동북지역대첩 기념식’을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사)한국독립유공자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기념식에는 최완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박유철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한국독립유공자협회장의 기념사, 서울지방보훈청장·광복회장·서울시장(대독)·서울시의회의장(대독)·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장 축사에 이어 독립군가 합창, 만세삼창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이후에는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이 ‘한국독립군 중국동북지역 3대 대첩의 역사적 인식’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은 국권을 회복하기 위하여 중국 동북지역에서 무력항쟁을 전개하였던 한국독립군의 주요대첩을 기념하고 그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행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