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15일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 이승헌 총장의 북콘서트가 독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인 최초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4대 일간지 베스트셀러로 선정된 <세도나 스토리>의 저자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장)이 15일 예향의 도시 광주를 찾았다.

광주 남구문화예술회관에서 <세도나 스토리-뇌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북콘서트에는  광주전남 독자 500여 명이 함께했다.

북콘서트의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축사를 통해 "생명의 기운이 약동하는 계절 봄이 활짝 피었다. 오늘 여기 온 여러분들의 마음의 문도 활짝 열린 것 같다. 개인적으로 일지 이승헌 총장님을 한없이 존경한다. 어두운 밤하늘에 맑은 별빛을 바라보는 것 같고, 목마른 대지에 시원한 소낙비를 만난 것처럼 반갑다. 이 시대가 과연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대한민국이 홍익인간 이화세계가 될 수 있는 메세지를 갖고 있는 분이다"며 이 총장을 소개했다.

▲ <세도나 스토리> 북콘서트에서 이승헌 총장을 소개하는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또한, 강 시장은 "얼마 전 읽은 <세도나 스토리>의 서문에서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훨씬 장엄하고 아름다운 꿈이 당신 안에 있으며 그 꿈을 실행할 능력이 있다'는 구절이 기억에 남는다. 오늘 참석한 여러분들 모두가 그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해 참석자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뇌를 알면 행복을 창조할 수 있다"

"뇌과학에서는 우리 뇌에서 나오는 호르몬에 의해 행복과 기쁨을 느낀다고 한다. 그럼 어떻게 하면 행복의 호르몬을 만들 수 있을까? 행복은 얻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행복의 실체는 뇌에서 일어난다. 그동안 행복의 실체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했지만 뇌를 알면 행복을 창조할 수 있다."

이승헌 총장은 행복의 실체에 대한 이야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우리는 모두 뇌를 갖고 있지만 어떻게 사용할 줄은 모른다. 세계는 한국을 대단한 나라라고 말한다. 그런데 한국 사람들에게 한국의 정신이 무엇이냐 하면 정확하게 당당하게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것 같다. 바로 교육이 잘못된 것이다"

이 총장은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교육기본법 제2조인 '홍익인간'에서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홍익인간이 무엇인지는 알지만 홍익인간이 우리 민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모른다. 모든 사람이 다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이게 홍익인간의 참된 정신이다. 홍익인간의 정신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은 위대한 민족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헌 총장은 꿈과 희망의 도시가 광주이며 이 꿈이 한국의 많은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21세기 가장 큰 핵심은 인간성 회복과 지구환경회복이다. 지구 환경도 인간성 회복도 그 열쇠는 사람에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환경 탓을 하고 외부로 돌린다. 이제는 건강도 행복도 창조할 수 있다"

▲ 광주에서 열린 <세도나 스토리-뇌 이야기> 북콘서트에서 이승헌 총장이 강연하고 있다.

이승헌 총장은 "유엔에서 인성교육의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뇌교육은 바로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인 '홍익인간' 정신에 나온 것이다. 한국은 정말 우수한 국민이다. 그러나 우수한 것만 갖고는 한계가 있다. 인간성 회복, 도덕성이 회복돼야 한다. 대한민국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중심철학이 필요하다.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홍익인간의 철학이 우리에게 있다"라며 강의를 마쳤다.

▲ 광주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500여 명의 독자들이 참석했다.

한편, 세계적인 뇌교육자로 주목받고 있는 이승헌 총장은 한국의 홍익정신에 기반을 둔 뇌교육을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앞장서서 전하고 있다.

<세도나 스토리>는 그의 자전적 에세이로 ‘홍익인간’의 정신을 우리나라의 정신문화 한류로서 전 세계에 알려온 여정을 엮은 책이다. 특히 누구나 가지고 있는 뇌의 가치와 무한한 가능성을 알려주고, 칭찬과 뇌체조 등 다양한 뇌활용 방법을 전한다.

지난 1월부터 2개월간 미국의 2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세도나 스토리에 담긴 호흡과 명상, 뇌교육을 주제로 한 저자 강연회와 싸인회가 열렸다. 한국에서는 지난 3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24일 제주, 30일 경기도, 31일 대전, 4월 5일 부산, 8일 대구, 13일 경남 창원에서 5천여 명의 독자들이 함께했다.

세도나 스토리는 지난해 9월 영문명 <The call of Sedona>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어 세계 최대의 인터넷 서점 아마존닷컴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LA타임즈 등의 베스트셀러에 한국인 최초로 선정됐다. 또한, 일본에서는 <세도나 메시지>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어 일본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 주니치 신문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됐다.

한국에서도 <세도나 스토리>의 열풍은 거세다. 교보문고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10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선정됐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4월 11일 미국 권위있는 메이저 출판사인 ‘스크리브너’와 <세도나 스토리> 판권 계약을 마쳤다.

<세도나 스토리> 북콘서트는 4월 25일 인천 송도 컨벤션센터에서 마지막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