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은 봉사를 통해 낯선 사람들과 만나고 교류하며 자신의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기쁨을 얻는다. 학교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 참여를 권하고 봉사점수를 부여한다. 하지만 봉사의 진정한 의미는 스스로 깨닫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세상을 배움터로 자신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꿈을 찾는 과정을 갖고자 국내 첫 갭이어형 대안고등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를 선택한 18살 김서영 학생은 몽골 해외 봉사활동에 지원했다. 김서영 학생은 스스로 선택한 첫 봉사활동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다음은 김서영 학생의 해외봉사 체험기
바람이 불어오는 곳, 몽골을 다녀왔다. 붉은 영웅 '울란 바타르(Ulaanbaator)'에서 곧바로 알타이(금산) 산맥이 흘러들어온 망망한 고비 사막을 차로 5일간 달렸다. 결국 차는 고장 나고 말았다. 그 땅은 지평선에서 해가 뜨고 지평선으로 해가 졌다. 금이 제일 싸다는 엄청난 지하자원의 장대한 땅과 큰 체구이나 날랜 북방유목민을 직접 만나 눈을 마주치고 손을 잡고 그들의 문화와 음식과 마음을 나누었다. 그리고 푸른 숲, 강물과 신령스러운 바위산 '테를지 국립공원'과 몽골인의 DNA가 된 칭기스 칸의
공룡의 울음다음날도 달리고 또 달린 끝에 ‘바양작’에 도착한다. 바양작(Bayan Zag)은 ‘바양(많다)+작(나무)’의 합성어로 ‘나무가 많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중력을 벗어나려는 몸부림처럼 낮은 키에 비틀린 모습이 그 자체가 공룡 같은 ‘삭사울’ 관목이 가득하다. 삭사울은 화력이 좋아 사막에서는 아주 유용한 땔감이다. 혹시 그 옛날 초식 공룡의 먹이가 아니었을까?바양작은 ‘불타는 절벽’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1920년 공룡 화석을 찾아 나선 미국의 동물학자 ‘로이 앤드루스’가 한 말이다. 바양작은 몽골 최초로 공룡 알이 발견된
나는 지난 7월 15일부터 23일 솔롱고스 희망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첫 해외봉사를 다녀왔다.해외여행 경험도 많지 않던 내가 해외봉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인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에서 개최한 인성영재캠프에서이다. 내가 속한 조를 맡은 진행자는 벤자민학교 선배로, 자신의 해외봉사이야기를 전해주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해외봉사, 그런 걸 내가 어떻게 가’라고만 생각했는데 벤자민학교에 입학 후 친구들이 해외봉사를 나가 각자 많은 경험을 얻어오고 성장한 것을 보니 관심이 생겼다. 관심이 해보자는 의지로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숲사랑소년단, 2018년 글로벌 숲탐방 원정대’를 구성하고 8월 5일부터 9일까지 몽골로 숲탐방을 떠난다고 밝혔다.숲사랑소년단은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숲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학교 동아리 단체로 전국 초중고 학생 9,600여 명이 활동 중이다.이번 숲 탐방에서는 몽골 울란바타르와 테를지를 방문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를 하고 기후변화 현장을 직접 돌아보면서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글로벌 그린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몽골역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