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정체성에 관한 첫 번째 이야기한국인들에게 한국인이 왜 위대한가를 질문하면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주위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전혀 위대함이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심지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조차 그 위대함의 이유를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을 받은 적이 없고 한국 정치에 대한 실망감과 함께 매일 언론매체를 통해 쏟아져 나오는 사건과 사고 등을 보면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보다는 피해의식을 심어주는 뉴스들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우리 역사를 좇아 가다보면 한반도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대륙, 즉 만주를 넘어 북방을 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6,000년 전 한반도 및 만주 전역에 살고 있었던 빗살무늬토기 인들은 중국 한족이 사용하던 토기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무늬인 빛의 파형을 묘사한 무늬를 토기에 그려 넣었고, 이러한 빗살무늬토기가 출토된 지역에는 단군조선의 지표유물이라고 일컫는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이것은 모두 대한민국의 첫 출발점이자 뿌리 역사인 단군조선의 강역이 한반도가 아니라 지금의 북방지역인 요서 및 요동 등 만주 전역과
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한 탱그리 마운틴인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하였다. 부족의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홍익의 터전을 찾아 바이칼을 거쳐 여러 갈래로 동진한다. 몽골 땅과의 한바탕 인연도 있었을 것이다. 대 흥안령, 소 흥안령의 아리랑 고개들을 넘고 넘어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을 세우고 환웅천왕들께서는 문자를 사용하여 역사를 기록하기 시작한다. 1565년간의 ‘배달국 시대’가 이어지면서 ‘환웅 천황’ 가문은 지역의 원주민인 곰 종족과는 융합하고 범 종족은 무력으로 정복하기도
몽골은 두 개의 공간으로 나누어진다. 흔히 외몽골로 불리는 독립국 몽골리아와 중국의 내몽골(내이멍구) 자치구이다. 청나라 때부터 내몽골을 확보한 중국은 외몽골도 중화민족이라고 주장하며 당연히 “칭기스 칸은 중국인”이라고 세뇌하고 있다. 현재 중국 영토이니 옛 고구려의 역사도 중국의 것이라는 ‘동북공정’의 속내와 같다. 내몽골인은 자신을 중국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한족과는 엄연히 다른 몽골계 중국인으로 믿는다. 따라서 내·외몽골이 하나로 통일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이런 갈등에는 오랜 반목의 역사가 쌓여 있다.그럼에도 내·
‘ 무지개 소녀, 설렁거 2’"오빠가 대 칸의 부대와 함께 호라즘으로 떠난 지 벌써 두 번의 겨울이 지나갔어요. 바람결에 바트남 오빠는 대 칸의 호위무사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얼마나 기쁜지요! 오빠! 올해로 내가 열여섯 살이 된 거 아시지요. 사람들은 나를 꽃처럼, 설렁거처럼 ‘헐룽’(예쁘다)하다고 해요. 어머니는 ‘사항잘라’(괜찮은 남자)를 골라 시집가라고 재촉하시고 어른들이 뻔질나게 게르를 드나들며 나를 살펴보고 가곤 해요. 그럴 때마다 나는 멀에 올라타고 모든 게 그리운 오빠네 게르로 달려가곤 해요. 그리고 하늘을 보며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루앙시에서 개최된 제6회 KOREA LIVE ROUEN 2018아트페어에 참가하였다. 자타가 공인하는 예술의 나라 프랑스를 열흘 정도로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기간이다. 하지만 오랜 기간 준비하였고, 일행이 모두 화가이었기에 낭비 없는 일정으로 짚어 볼 수는 있었다.자정쯤 인천공항을 출발한 카타르(QATAR) 국적기는 베이징을 넘어 어둠 속으로 빨리듯 날아간다. 허리가 뒤틀리는 시간들이 지나자 흰 산맥들이 줄 이은 상공을 나는 비행기가 화면에 뜬다. 카자흐스탄의 '알마티(Almaty)' 부근으로
지난 11월 20일은 4350년을 맞는 음력 개천절이었다. 이 역사적 사실을 아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때마침 평창동계 올림픽이 다가오고 있다. 올림픽은 홍익인간의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에서 창립된 인류 축제의 한마당이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 것을 소중하게 여길 때 인류는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개천절은 지금으로부터 4349년 전 상달 초삼일, 제1세 단군 ‘왕검’의 조선(朝鮮)건국을 대한민국 정부가 국경일로 지정한 날이다. 국조 단군 ‘왕검’으로 부터 마지막 47대 단군 ‘고열가’까지 조선을 2,096년 간 통치해 오신 분들이 ‘단군’이시다. 단군은 하늘을 대신하여 중심이 되어 무리를 이끌어 가는 군장이고 우두머리 지도자로 지금으로 말하자면 교황
흔히 우리는 스스로 ‘5천년 문화민족’이라고 하고, 자랑스러운 ‘단군(檀君)의 자손’이라고도 한다.우리를 이렇게 당당하게 하는 ‘국조 단군’은 누구인가?단군은 자연인의 이름이 아니라 지금의 교황과 같은 종교적, 정치적 최고 지도자의 직함이다. 지금으로부터 4349년 전인 1세 단군 ‘왕검(王儉)’으로부터 47세 단군 ‘고열가(高列加)’까지 2096년간을 이
[6]편("클릭" 국학원 전시관에서 한민족이 인류의 장손이라는 증거를 만나다)에 이어...우리 선조들은 중앙아시아의 ‘천산(天山)’에서 발원하여 기나긴 세월 동안 ‘환국(桓國)’을 통치한다. 그리고 홍익의 터전을 찾아 다시 동진한다. 이윽고 백두산 근처에 이르러 ‘신시 배달국(신시를 도읍으로 한 밝은 나라)’을 건설한 여러 환웅천왕은 문자를 사용하여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