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고대하던 미술 전시회에 다녀온 김민정 교사는 아이들에게도 작품들이 주는 감동을 전하고 싶었다. 혼을 담듯 정성껏 수업자료를 만들고 감상 수업을 했다. 아이들 반응은? 실망스런 얼굴이었다. 보고 듣기만 하는 미술 수업이라니, 아이들이 기대하던 수업이 아니었다. 그럼 미술 수업을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재미와 의미 두 가지를 동시에 선사할까? 김민정 교사와 김성규·조혜원· 한충희 저자가 함께 쓴 《처음 만나는 미술사 수업》이 그 답을 제시한다.미술 작품이 그려진 시대 배경과 작가의 의도 등 배경지식을 토대로 작품을 직접 감상하
아트 갤러리 엠 컬렉트 나인틴(M.COLLECT.19)에서 7월 14일부터 열리는 진형주 작가와 정석우 작가의 2인전 《FACE TO FACE》는 두 작가의 작업을 대비하며 강렬한 느낌을 준다.이번 전시에서 인물 위주의 구상화를 다루는 진형주 작가와 컬러풀한 추상화를 선보이는 정석우 작가는 강렬하면서도 묘한 대비감을 선보인다.진형주 작가는 그림에서 감동을 발견하고 그 감동을 크게 말할 수 있는 형태와 색을 그만의 터치로 담아낸다. 특히 작가는 즉흥적이고 직설적이며 그리고자 하는 것을 과감하게 표현하여 그의 작업은 진정하고 솔직하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에서 2km 떨어진 곳에 천전리 암각화가 있다. 1970년 문명대 동국대 교수가 발견해서 처음으로 알려졌다. 국보 제147호이다. 두 암각화의 공통점은 역시 성스러운 제단이었다는 점.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암각화 주변에 의례를 행할 수 있는 너른 터가 있고 하천이 흐르고 있다는 점을 꼽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문양에 있다.반국대암각화는
폴 고갱은 대표적인 후기인상주의 화가로 독특한 위치에 있다. 그는 상징주의, 종합주의 등의 탈인상주의 화풍을 탄생시키며 스스로 인상주의의 종말을 고하였던 급진적인 예술가였다. 모더니티(근대성)의 포문을 열었던 그의 화풍은 야수주의, 표현주의, 입체주의, 추상주의 등 20세기 미술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21세기 오늘날의 시각예술에도 폴 고갱이 남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