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문화진지(서울시 도봉구 마들로 932)에서 12월 3일부터 12월 30일까지 열리는 〈두 개의 시간: 한韓과 조선朝鮮〉전은 한국 미술사의 한 조각이나 기록에서 누락 혹은 외면된 재일한인, 중국 조선족 그리고 탈북민을 다룬다. 구한말, 일제강점기를 거쳐 해방 그리고 냉전 전후 중국과 일본으로 이동된 조선족과 재일한인의 역사와 분단의 경계를 넘어 생존을 위해 탈주한 탈북민의 오늘을 보여준다.전시기획자 김수정 독립 큐레이터는 “서울의 북쪽 끝, 대결과 분단의 상징인 옛 군사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평화문화진지에서 여전히 진영대
제4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이 7월 5일을 개막하여 물빛극장과 씨어터 쿰에서 열띤 경연에 들어갔다. 2023 제4회 여주인공 페스티벌은 극단 행복한 사람들이 주최하고 여주인공페스티벌사무국이 주관한다.페스티벌 첫 번째 작품은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 스테픈울프의 (작·연출 정리니)이다. 이란성 쌍둥이 자매 세은과 몽심의 꼬여버린 어두운 과거를 통해 폭력과 가해성을 고발한다.두 번째 공연(7. 12. ~ 7. 16)은 극단 민예의 (작·연출 김성환)다.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이한 극단 민예가 선보이는 창작극
2005년 첫 다큐멘터리영화 〈디어 평양〉을 시작으로 2009년 〈굿바이, 평양〉 2021년 〈수프와 이데올로기〉를 제작 발표하여 국제영화계의 주목을 받은 양영희 감독의 첫 장편소설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마음산책, 2023)가 최근 국내에 출간되었다. 이에 앞서 2022년 일본보다 한국에서 먼저 선보인 산문집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마음산책)로 국내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총련 산하의 ‘민족교육의 최고 전당’ 조선대학교를 무대로 하는 《도쿄 조선대학교 이야기》는 실제 도쿄에 있는 조선대학교라는 ‘일본 속 작은 북한’을 무
일본은 차별하고 한국은 외면했지만, 단 한 번도 조국을 버리지 않은 사람들, 바로 재일조선인이다. 재일조선인의 삶을 담은 영화 이 12월 9일 극장 개봉을 확정 짓고, 런칭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는 시대가 외면하고 이념이 가두었지만 꿋꿋하게 자신을 지켜온 사람들, 재일조선인 76년의 역사를 사려 깊게 집대성한 다큐멘터리이다. 는 (2015)을 연출한 김철민 감독의 3번째 장편 다큐멘터리로, 18년간의 취재와 성찰로 담은 재일조선인 역사을 사려깊게 집대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여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공감한마당이 열린다.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와 17개 시·도교육청은 1월 9일(목)부터 10일(금)까지 서울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250여명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소통과 공유, 협력과 모색’이라는 주제로 평화‧통일교육 활성화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탐색하는 자리이다.‘학교 평화‧통일교육 공감 한마당’은 ① 시도교육감 토크콘서트 ② 수업 사례③ 현장 체험활동 사례 ④ 지역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