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습지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관리를 위한 기본계획을 마련하는 등 지속가능한 습지생태계 보전 및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이 본격화된다. 환경부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하는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이를 공개했다. 한편, 해수부는 고흥 갯벌을 습지보호구역으로, 환경부는 순천 와룡 산지습지를 습지보호구역으로 각각 지정하고,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습지생태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합리적인 관리 및 활용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환경부, ‘제4차 습지보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즉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은 생태적 가치가 높은 블루카본의 보호와 확대를 위해 해양생태계 보호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말 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서식지로서 보전가치가 높은 경북 포항시 호미곶면 주변해역(약 250,000m2)을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계나 해양경관 등을 보전할 가치가 특히 높은 지역으로 건축물 또는 인공구조물의 신축‧증축, 공유수면 또는
우리나라 갯벌이 연간 승용차 11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으로 밝혔다.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서울대(김종성 교수) 연구팀이 국가 차원에서 우리나라 갯벌의 탄소흡수 역할 및 기능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그 연구결과를 국제저명학술지인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김종성 교수 연구팀은 지난 4년간(2017~2020) 전국 연안의 약 20개 갯벌에서 채취한 퇴적물을 대상으로 총유기탄소량과 유기탄소 침적률을 조사한 후, 인공위성 촬영 자료를
온갖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생명의 소용돌이’ ‘지구의 허파’라 불리는 늪지를 보유한 우리나라 순천시와 제주시, 창녕군, 인제군이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 받았다.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21일부터 29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기간 중인 지난 25일 오후 6시 (한국시간),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7개국 18곳이 ‘람사르습지 도시’로 인증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람사르습지 도시 인증을 받은 곳은 한국 4곳, 중국 6곳, 프랑스 4곳, 그리고 헝가리, 마다카스카르, 스리랑카, 튀니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