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여름 김용관 작가는 이미 건축가로부터 의뢰받은 사진을 모두 끝낸 후였다. 그 해 겨울 제주도에 폭설이 내렸다는 뉴스를 접하고 작가는 불현듯 흰 눈밭 위에 무심코 앉혀진 건물의 이미지가 머릿속에 떠올랐고, 바로 그날로 제주도로 날아갔다. 무거운 카메라를 짊어지고 쌓인 눈을 헤쳐 그곳에 당도했을 때, 작가는 상상하던 장면을 마주했다. 그리고 그의 인생에 각인된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작품 (2005)이다.이렇게 수많은 국내외 유명 건축가의 건축물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건축 사진가 김용관이 서울
서울의 대표 빛 축제 〈서울라이트 DDP〉가 12월 17일(토)부터 2023년 1월 1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쪽 벽면에서 열린다.올해 주제는 ‘우주적 삶(Designing Life at the Universe)’이다. 12월 본 행사에 앞서 주제의 서사를 담은 미디어 아트 행사(9월)와 차세대 미디어 아티스트 전시(11월)가 진행됐다. 서사는 미디어 아트 ‘코스모 워커’의 우주적 삶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으로 우주적 삶을 준비하는 모습을 작품으로 표현한 ‘우주-백패킹’ 전시로 이어졌다. 이제 곧 대망의 하이라이트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는 10월 2일까지 'SPECTRUM OF SEATING 스펙트럼 오브 시팅'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는 디자이너 27명이 만든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의자 27점이 전시된다. 전시에 참여한 세 명의 큐레이터(송봉규, 양정모, 소동호)는 참여작가와 관람객들이 더 넓은 관점으로 의자를 대할 수 있도록 '의자, CHAIR' 대신 '앉다, SEATING'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각각의 작품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의자, ▲진정한 휴식을 위한 의자, ▲ 오브제로써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에서 8월 21일(일)까지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디자인사에 있어 가장 역동적인 시기인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모던 디자인 정수가 녹아 있는 세계적인 오리지널 디자인, 헤리티지 조명, 컨템포러리 조명 등을 선보이며, 전시를 위해 국내 최초로 세계적인 오리지널 디자인 컬렉션을 보유한 6개사의 디자인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였다. 좋은 디자인이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다.전시는 DDP 갤러리문과 살림터 1층 디자인갤러리에서 동시
북유럽 디자인 등의 가구를 통해 디자인 원형의 시작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오는 7월 8일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운영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열린다. DDP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리미티드 에디션 "20세기를 매혹시킨 디자인 가구" 展이 그것이다. 이 전시는 디자인사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기인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모던 디자인의 정수가 녹아 있는 빈티지 가구 컬렉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는 좋은 디자인이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는 힘을 지니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전시를 위해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