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으로 꼽히는 나태주 시인이 신작 산문집 《봄이다, 살아보자》를 한겨레출판에서 출간했다. 시집이 아니라 산문집으로 우리에게 나직히 말을 건넨다. 시인은 「풀꽃1」에서 이렇게 읊었다. 자세히 보아야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봄이다, 살아보자》는 나태주 시인이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오랫동안 차근히 집필해온 산문집으로, 일상에서 만난 놀라운 생명력과 회복력에 관한 그의 섬세한 마음이 담겨 있다. 자신의 시처럼 일상을 오랫동안 자세히 보고 느낀 것을 담았다. 1부 '사람이 봄인 날이었습니
한국공예를 잡지에서는 어떻게 기록해왔을까? 잡지로 한국공예사를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공예·디자인 전문 자료실인 KCDF아카이브센터(인사동, KCDF갤러리 지하 1층)에서 11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도서전시 《잡지로 보는 한국공예사》를 개최한다. 이 도서전시는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과 디자인코리아뮤지엄 협력으로 열린다. 지난 100년간의 한국의 공예 정책과 동향, 공예가, 기법, 전시 정보 등을 담은 공예 전문 잡지 22종을 전시하며, 전문가 강연도 열린다.우리나라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선승혜)은 오는 7월 7일 오후 2시부터 미술관 강당에서 시민대상 특강을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위하여 특강은 온라인(대전시립미술관 인스타그램 @daejeon_museumofart)으로 생중계한다. 이번 특강은 대전시립미술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 기획한 ‘이것에 대하여’ 전시와 연계하여 ‘외국미술 국내전시 60년’을 주제로 김달진(김달진 미술자료 박물관) 관장을 특별 초청한다.1990년대 한국 미술지형의 변화와 성장을 외국미술의 흐름과 견주어 바라보고 미술관의 수집, 소장, 연구기능의 근
꽃샘추위도 물러간 요즘이다. 따뜻한 봄날에 꽃구경 가고 싶을 테지만, 아름다운 미술 전시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2곳을 추천한다. 미술자료의 메카, 45년의 역사가 한 자리에 먼저 ‘걸어 다니는 미술사전’이라고 불리는 김달진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장의 작품을 만나보자. 김 관장이 고등학교부터 45년간 모아온 단행본, 전시도록, 홍보책자 등 근현대 미술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