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 오는 날 별미 비건 느타리 고추전.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만발하여 기쁨을 줬던 벚꽃이 지고 여름이 오기 전 봄비가 많이 내리겠죠? 추적추적 비가 오는 날에 해 먹으면 별미인 비건 느타리 고추전을 소개할까 합니다. 전의 생명은 바로 반죽의 비율이에요. 바삭바삭하고 맛있게 구울 비법을 가져왔으니 집중하세요! 준비해 주세요 (재료) 튀김가루 감자전분 비건 다시다 소금 식용유 (현미유 추천) 느타리버섯 청양고추 3개 느타리고추전 재료.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조리방법 1. 느타리버섯과 청양고추를 잘 씻어주고, 고추는 채를 썰고 느타리버섯은 머리가 많이 큰 것만 반으로 찢어 준비합니다. 느타리 고추전 레시피1.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2. 튀김가루와 감자 전분가루 비율은 3:1입니다. 튀김가루 210g. 감자 전분 70g에 찬물 140g정도 넣고 지나치게 묽지도 질지도 않게 반죽 물을 만들어 봅니다. 느타리 고추전 레시피2.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3. 앞서(1번) 손질한 재료를 반죽물에 넣고 비건 다시다 밥숟가락으로 1/3스푼, 소금 1티스푼 넣고 반죽물과 재료를 살살 섞어줍니다. 느타리 고추전 레시피3.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4. 프라이팬에 기름을 조금 많이 두르고 적당량의 반죽물을 올려줍니다. 이때 중불로 합니다. 느타리 고추전 레시피4.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5. 반죽의 테두리가 노랗게 되면 뒤집어 줍니다. 프라이팬을 앞뒤로 흔들어서 기름이 팬 전체에 고르게 닿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느타리 고추전 레시피5, 6.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6. 많이 뒤집지 않는 게 포인트에요. 딱 세 번 만 뒤집고 꺼내주세요. 느타리 고추전 완성. 그냥 먹어도 맛있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아요. 사진 백연지 시민기자.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느끼하지 않고 고소하고 바삭한 느타리 고추전 완성입니다. 블로거 '비건 입동동'으로 활약하는 백연지 시민기자. ‘비건입동동’ 제주에 살고 비건 식당에서 일하는 비건 지향 4년 차입니다. 시작하는 비건 지향자들을 위해 소소하게 비건 집밥 레시피와 비건 맛집 소개, 비건관련 정보를 SNS에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렁 껍질 시인 조재도 추석 명절인데도어머니는 밭으로 향하신다 한쪽 팔에 소쿠리를 끼고앞서 걸으시는 어머니의 몸빼바지가 헐겁다 울툭불툭한 돌자갈 길풀숲에 슬핏슬핏 내려앉는 고추잠자리 마을 초입 폐교된 국민학교 운동장에객지에서 온배구 하는 청년들의 함성 아득타 해직되어 직장도 없이자취하는 자식에게깻잎이랴 풋고추랴 반찬 만들어 보내려종종걸음 앞서가시는 어머니 가슴팍과 눈물마저 다 주어버린빈 우렁 껍질이여. 출처 : 조재도 시집 《어머니 사시던 고향은》(열린서가, 2023)에서. 저자 조재도 시인 소개 조재도 시인은 1957년 충남 부여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서울특별시와 협업하여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The Asia’s 50 Best Restaurants)’의 국내 개최를 기념해 3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한국의 菜(채식), 사찰음식’, ‘한국의 肉(고기), K-바베큐’ 및 ‘한국의 酵(발효), 김치와 장 그리고 전통주’를 주제로 한 한식 워크숍을 개최했다. 권위 있는 국제미식행사인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행사는 3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800여 명의 글로벌 F&B 전문가, 셰프, 미디어 등이 참석
국민의 아이디어를 사회적 기업에 보태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경진대회가 열린다.특허청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오는 4월 26일까지 '2024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국민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 3회를 맞은 대회는 ‘아름다운가게’가 지속가능한 사회적 경제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는 뷰티풀펠로우 2곳(119레오, 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과 공익상품 생산단체 2곳(샘물자리, 다산명가), 총 4곳이 추가로 참여해 더욱 다양한 과제를 제시한다.아름다운가게는
‘해외 우수 한식당’이 외국 현지에서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로 품격 있게 한식을 알리고 있다. 한식진흥원은 올해 우수 한식당 지정 도시를 기존의 뉴욕, 파리, 도쿄 3곳에서 영국 런던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2022년부터 시행하는 ‘해외 우수 한식당 지정제’는 한식진흥법을 근거로 한식 품질 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우수 한식당을 선정한다. 2023년 '아토믹스'를 포함해 미국 뉴욕, 프랑스 파리, 일본 도쿄에서 총 13곳의 우수 한식당이 선정됐다. 미국 뉴욕의 ▲정식(Jungsik) ▲아토
영국인들이 한국의 사찰음식을 배우는 강좌가 열렸다.주영한국문화원(원장 선승혜, 이하 문화원)은 2월 20일과 21일(현지 시각) 양일간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협력해 영국 현지 유명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 런던(Le Cordon Bleu London)에서 한국 사찰음식 강의를 진행했다.2월 20일에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대표 정규 과정 중 하나인 채식 조리 전문과정의 일환으로 법송 스님이 한국 사찰음식 수업을 진행했다. 겨울철 사찰음식을 주제로 연근 구이, 서리태죽, 생강고추장볶음을 시연하였다. 오전 8시부터 3시간가량 진행된 이론
주영한국문화원(이하 문화원)은 올 1월 29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영국의 최고 요리학교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Westminster Kingsway College)와 협력해 “한식정찬(파인다이닝)주간”을 개최했다.올해 처음 시작한 한식정찬주간은 주영한국문화원과 협업으로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컬리지 교수진과 학생들이 직접 한식 레시피 개발에 참여했다.한식정찬주간은 행사 시작 2주 전에 예약이 모두 완료되는 등 한식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보여줬다. 이번 행사에는 캐피털시티컬리지그룹(CCCG)의 CEO 안젤라
고사리 시인 조재도 집집마다 보일러를 놓아산이 우거져고사리도 쉬 꺾기 어렵게 되었다고어머니는 걱정이시다 고사리도 아무 데나 나는 게 아니라고산골짜기 어디쯤많이 나는 곳이 있다고그곳을 알고 있는데바빠서 통 갈 틈이 안 난다고고추밭 비닐을 덮으며어머니는 걱정이시다 고사리가 많이 나는 곳을알고 계신 어머니는그새 누가 꺾어 가지 않았는지그게 걱정이시다. 출처 : 조재도 시집 《어머니 사시던 고향은》(열린서가, 2023)에서. 저자 조재도 시인 소개 조재도 시인은 1957년 충남 부여에서 태어나, 어려서 청양으로 이사해 그곳에서 성장했다.
가을마당 시인 조재도 1보소꼬지 산에서 주워왔다는 도토리가멍석에 당알당알 널렸다칠순 어머니가 들고도 이고도 못 와어깨 멜빵 걸머지고 왔다는 것들이다저 도토리 묵 해 먹으면내 입안도 가을 물처럼 쌉스름해질 것이다. 2헛간 구석 마대자루에 섭시렁히 고추가 담겨 있다어머니가 매직으로 빵굴 꼬추라고 써놓았다그래, 실한 것은 내다 팔고벌레 먹고 희나리진 것들만 빵궈 먹는단 말이지. 3쑥국화꽃 핀 짚누리 옆콩 바심한 탑새기가 한 삼태기 모아져 있다거기에 불을 지핀다마당을 가로지른 전선 줄이시린 가을 하늘을 움켜쥐고 있다. 4작고 외지고 쓸쓸한
절기상 상강이 지나고 겨울에 진입했지만 아직은 일교차가 큰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환절기에는 감기, 호흡기 질환 등에 조심해야 하며 면역력을 높여야 겨울철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우리 농산물을 활용하여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내고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조= 조는 식이섬유와 뼈, 치아 구성에 도움을 주는 칼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 함량이 높다. 또 페놀산, 감마오리자놀 등 기능성분도 많아 항염, 항당뇨 등에도 효과가 있다. 불린 쌀과 조가루를 4:1로 섞은 뒤 물을 넣어 30분간 끓여 죽으로 먹으면 환절기 건강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