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그림손에서 7월 7일부터 8월 22일까지 열리는 기획전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의 가치를 이야기한다. 레진을 이용하여 평면에서 공간감을 선으로 보여주는 김현식 작가, 회화와 렌티큘러를 이용하여 시각적 변화를 표현한하는 배준성 작가, 사진의 개념을 회화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이명호 작가, 비단에 전통 진채법을 이용하여 한국화의 채색법을 알리는 정해진 작가, 흙을 통해 예술의 근본적 근원과 본질을 이야기하는 채성필 작가. 이렇게 5명이 현대미술을 고미술과 함께 전시함으로써 과거의 가치와
우리의 고가구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함께 지닌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미를 살리면서 고고함과 품위, 과하지 않은 자연미, 생활에 맞게 이루어진 기술의 디테일은 우리 선조들이 필요에 의한 제작뿐만이 아닌 자연이 지닌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서 함께 어우러져 생활하고자 했다는 것을 짐작하게 한다.이렇듯 우리 전통 가구는 생활양식 속에서 소박하게, 때로는 화려하게 가구의 조형미를 유지하며, 현대에 이르기까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예술의 조형성은 현대미술과 함께 현대생활의 심미안을 보여주며, 예술가치의 힘을 함께 추구하고 있는 것이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와 국회 문화관광산업연구포럼(대표의원 손혜원)은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기능성’을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1시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공동 학술심포지엄은 국내 전통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계승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지 전문가와 국내 한지공방 장인들이 참여하는 자리다. 심포지엄에서는 ▲전통한지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적 가치를 조명하는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가치(김형진, 국민대학교)’를 시작으로 ▲동아시아 3개국 종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