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안목을 높여줄 인문강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 29일과 4월 5일 2회에 걸쳐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관동별곡과 고전시가’편을 진행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한편, 교육부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만나는 관동별곡 인문학 여행

‘관동별곡 인문학 강연’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관동별곡 인문학 강연’ 포스터.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월 29일과 4월 5일 2회에 걸쳐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관동별곡과 고전시가’편을 진행한다.

이번 인문학 강연은 '관동별곡과 고전시가'를 주제로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의 강연과 관동별곡 속 주요 장소를 미디어아트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해설이 있는 K-컬처’ 관람으로 진행한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국립중앙도서관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는 문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주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깊이 있는 지식을 나누는 인문학 강연 프로그램이다. 참석 대상은 매회 일반인 100여 명이며, 3월부터 11월까지 총 12회 운영될 계획이다.

'월간 인문학을 만나다 - 관동별곡과 고전시가' 1, 2회 인문학 강연 신청은 3월 25일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 > 신청·참여 > 교육/문화프로그램 > 강연/세미나에서 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2024년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 

2024 지식의 숲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이미지 국립산림과학원.
2024 지식의 숲 아카데미 홍보 포스터. 이미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는 3월 16일 오후 2시, 숲과 관련된 과학 지식을 시민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림과학원은 시민들의 만족도와 추가 운영 요청을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강의 주제를 ‘홍릉숲’에서 산림과 목재로 넓혔고, 강의 장소를 본원뿐만 아니라 지방 연구소(수원, 진주, 제주)로 확대하고, 아카데미 명칭을 ‘지식의 숲’으로 변경했다.

특히, 올해의 강의 주제는 세계가 정한 환경 관련 기념일과 연계한 산림과학 주제로 진행된다. 첫 회로 ‘세계 산림의 날(3월 21일)’과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기념해, 숲과 물을 함께 바라보는 ‘물을 키우는 숲, 숲을 키우는 물’을 주제로 준비했다. 

또한 강의(50분) 후 제1호 국가산림문화자산이자 100대 명품숲 중 하나인 홍릉숲 내 실제 관련 연구 현장을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회당 80명 이내에서 참석할 수 있다. 현재 온라인에서 3월 15일까지 1회차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사업 신청하세요

교육부는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신규 사업으로, 다른 정보취약계층에 비해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낮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일상생활에서 증가한 비대면·디지털 활동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글햇살버스는 디지털 교육 기기‧교재 등을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수단에 구비해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경로당‧강당‧지역 회관 등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무인안내기(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으로 고령층이 이를 통해 디지털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누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의 신청 대상은 광역 단위 시도 평생교육진흥원, 시도교육청, 시도 및 시도교육청 출자‧출연기관이며, 필요 시 지역 내 기초지자체, 문해교육기관, 공공기관,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기간은 오는 4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가문해교육센터)에 전자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