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취업 및 일자리 마련을 위한 정책이 확대 추진된다. 2024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이 2월부터 72개 자치단체에서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책자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청년도전지원사업으로 자신감 회복하고 취업인센티브도 받으세요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현황. 이미지 고용노동부.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기관 현황. 이미지 고용노동부.

2024년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이 2월부터 72개 자치단체에서 시행된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 등의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자신감 회복, 구직의욕 제고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자치단체 공모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21년 시범 도입 이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짐에 따라 참여 자치단체가 지속 증가해 왔으며, 지난해 프로그램 다양화 등에 힘입어 참여 청년 등 사업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사업 참여자의 경우,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정서적 안정, 자신감 회복 및 진로 탐색 등에 많은 도움을 받았고, 심리상태 및 사회적 관계도 긍정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지원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참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토대로 참여 청년에 대한 구직활동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는 72개 지자체가 참여를 희망했으며, 2월부터 9천639명의 청년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프로그램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고 3개월 근속하는 청년에게는 50만원의 취업인센티브가 추가로 지원되며, 도전+ 이수자에 대한 국민취업지원제도 연계를 강화해 끊김 없는 체계적인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단념 청년 등은 지자체 등 사업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하거나 워크넷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청년 8만 명 이상에게 일경험 제공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뉴스레터. 이미지 고용노동부.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뉴스레터. 이미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지난 7일 열린 제4차 일경험 정책협의회에서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 사업」의 2023년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새로 도입한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은 올해 참여 인원을 5천명으로 늘리는 한편, 단기형(2-3개월)을 신설해 방학 기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의 선택 폭을 늘렸다. 

공공기관 인턴은 올해 총 2만2천명을 채용하도록 추진하며, 공공기관 경영평가에도 청년인턴의 정규직 연계 노력을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일경험 기회도 5천300명으로 확대한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의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청년 4만8천에게 일경험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권역별 일경험 지원센터」 6개소를 신규 개설해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연고지가 아닌 다른 지역 소재 기업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에게는 체류비 일부도 추가 지원한다.

자립준비청년은 취업 준비와 취업 후까지 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홍보 이미지. 고용노동부.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홍보 이미지.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최근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방안을 발표하고, 소책자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에 나섰다.

이날 발표된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방안」은 자립준비청년의 취업 지원을 위한 실질적인 협업방안으로, 고용복지+센터와 아동복지시설이 진로·적성 탐색에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보호 종료 전부터 먼저 찾아서 보호아동의 진로·적성 탐색을 지원하는 등 △취업준비 이전 △취업 준비 △취업 이후 등 단계별 지원내용이 담겼다.

「자립준비청년 취업지원 방안」은 현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책자 형태로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에 제공되며, 온라인으로도 배포되어 누구나 쉽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