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아틀리에 창작공간. 이미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권진규아틀리에 창작공간. 이미지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재단법인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은 젊은 작가에게 창작공간을 제공하는 ‘권진규 아틀리에 창작공간 사업’ 공모 신청을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받는다.

‘권진규 아틀리에’(등록문화재 제134호)는 조각가 권진규(1922~73)가 직접 짓고 작품 활동을 한 공간이다. 권진규는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작품 등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이다.

창작공간 사업은 권진규 조각가의 예술정신을 잇고,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2년부터 공모제로 운영한다.

입주 작가는 6개월 동안 창작공간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간 중 오픈스튜디오를 열어 작업을 소개하고 동료 작가, 시민들과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재단은 입주 작가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재단 주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작가 활동을 홍보한다.

지금까지 공모로 선정된 작가로 윤주희, 전지인, 김상돈, 이민하, 고사리 등이 있다. 입주 기간 이후에도 입주 작가 간 교류 활동이 이어지며, 연 1회 입주 작가 소개 자료집을 온라인으로 발간한다.

이번 공모 인원은 1명이며 신청장르는 미술, 예술평론, 신청자격은 20~30대 작가(학부생 제외, 만 39세까지)이다. 신청기간은 1월 27일~29일이며 면접 심사는 2월 7일에 한다.

신청서, 이력서, 자기소개서, 포트폴리오, 입주기간 활동계획서 등 신청 서류를 갖춰 전자우편(ntfund3675@gmail.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