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보행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보행자 중심의 교통안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보행자의 날(11월 11일)이 포함된 주간인 11월 6일(월)부터 12일(일)까지를 보행안전주간으로 최초로 지정하여 운영한다.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보행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미지 픽사베이
행정안전부는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보행안전주간을 운영한다. 이미지 픽사베이

도로교통공사 자료 “2022년판(2020년 통계) OECD회원국 교통사고 비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2.1명으로 OECD회원국 평균 0.8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2021년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2,916명 중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는 1,018명으로 전체의 34.9%를 차지해 10명 중 3명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횡단 중 보행자 사망이 513명이나 되고 무단횡단으로 인한 보행자 사망도 27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을 포함한 보행안전주간 동안 ‘보행, 안전을 넘어 안심이 되는 세상–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보행안심시대’를 슬로건으로 보행 안전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올해 보행 안전수칙은 ▲무단횡단하지 않기, ▲우측으로 보행하기, ▲보행 중 휴대폰과 이어폰 사용하지 않기, ▲골목길에서 주의하며 걷기 4가지를 선정하였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11월 6일(월) 서울과 대구를 시작으로 11월 10일(금)까지 보행자우선도로 조성지 11곳에서 민간, 경찰서 등과 합동으로 보행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은 11월 6일(월) 서울 종로구, 대구 달서구, 7일(화) 서울 강서구, 서울 광진구 8일(수) 서울 동작구, 대전 서구(2개소), 9일(목) 부산 금정구, 서울 용산구, 10일(금) 충남 서산시, 전북 남원시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