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20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심각한 지구의 위기를 해결하기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지구평화포럼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사단법인 국학원은 지난 10월 20일  프레지던트 호텔(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서 ‘지구평화포럼’ 창립총회 및 제1회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수홍(메가BMC 대표)·이광규(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택휘(전 서울교육대학총장)를 지구평화포럼의 공동대표로, 그리고 김수홍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김광린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지구평화포럼’ 창립총회에는 150여 명의 각계각층 인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총회에 앞서 지구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지구의 평화를 기원하는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포럼 출범에 이르기까지 경과보고와 축사 등이 이어졌다.

이광규 공동대표는 개회사에서 “지구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 인류는 새로운 가치관, 새로운 문명의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자연과 우리가 하나이듯이 지구의 모든 인류는 한 가족이다. 이제 더 이상의 이기주의와 편협한 국수주의에서 벗어나 지구인 의식을 가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택휘 공동대표는 “지구평화포럼은 오늘날 지구가 환경오염과 온난화, 각종 분쟁과 전쟁, 빈부격차, 기아문제, 이념문제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지구의 심각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포럼의 설립취지를 밝혔다.

이승헌 명예회장(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국제뇌교육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한국인이기 이전에 지구인이며 미국인이나 중국인도 모두 지구인”이라며 지구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기아에 허덕이는 인구가 10억이 넘고 매년 여의도 7,200배 이상의 녹지가 사막화되며 북극 얼음의 30%가 사라지는 지구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 총장은 “위기가 기회다. 지구를 병들게 한 주체가 사람이듯 병든 지구를 구할 주체도 사람이다.”라며 “우리의 홍익인간의 정신을 지구를 위한 정신으로 승화 발전시킨다면 진정한 지구 평화는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지구인, 지구를 병들게 한 주체가 사람이듯 병든 지구를 구할 주체도 사람

김수홍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포럼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심각한 위기에 빠진 지구를 살리는데 반드시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겠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는 지구의 평화와 상생을 삶의 우선가치로 삼고 지구의 문제를 나 자신의 문제로 생각하는 지구인입니다. 우리는 더욱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활동으로 지구평화포럼을 통해 위기의 지구를 위한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구평화포럼을 앞으로 문화, 환경, 기후, 건강, 인종 등을 다루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열린 제1회 지구평화포럼에서는 이광규 공동대표가 ‘한국, 한국어, 한국문화’란 주제로 강연했다. 

지구평화포럼은 우리 한민족 고유의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국민화합과 민족통일 그리고 나아가 인류평화에 이바지하고자 매월 정기적으로 명사들을 초청하여 강연과 토론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