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코로나19 위험군 접종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이 5월 15일(월)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5월 29일(월)부터 시행한다.

질병관리청은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의 높은 질병부담을 고려한 “2023년 상반기 코로나19 고위험군 접종계획‘을 수립하여 5월 10일 발표했다.

이 접종 계획에 따르면 이번 접종은 면역저하자 중 12세 이상이면서 이전 2가백신을 접종한 이을 대상으로 한다. 전체 면역저하자 132만 명 중 이미 2가백신을 접종한 39만 명이 대상이 된다(5월 9일 기준).

이에 더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접종을 권고받은 65세 이상 중 이전 2가백신을 접종한 이들 또한 접종에 참여할 수 있다.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희망자는 접종이 가능하므로, 2가백신을 1회 접종하지 않은 이들은 2가백신 접종을 해야 한다.

자료 질병관리청
자료 질병관리청

이번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0일) 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백신으로 BA.4/5 기반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을 우선 권고하며, BA.1 기반 2가백신으로도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 및 당일접종은 5월 15일(월)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5월 29일(월)부터 시행한다. 상반기 접종의 권고기간은 동절기 접종과의 간격을 고려하여,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접종기관은 전국 위탁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코로나19예방접종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지 질병관리청
이미지 질병관리청

 

또한, 사전예약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의료진의 임상적 판단에 따라 접종이 가능하므로, 접종이 필요한 경우 의료진의 접종 권고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고위험군의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하여, 접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므로, 면역저하자는 이번 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지난 동절기 2가백신을 맞지 않으신 분들이 면역저하자의 70%, 65세 이상의 60%인 상황으로, 지금도 희망자는 접종이 가능하므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