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을 치유하는 자가힐링 명상, 국제의학 저널에 실려
오십견을 치유하는 자가힐링 명상, 국제의학 저널에 실려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2-05-06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경과학자 닥터 양의 뇌 이야기 ‘BHP 명상’

중년 이후 많은 이들이 겪는 만성통증의 하나는 어깨통증이다. 오십견(五十肩)이라고 하여 50대가 되면서 어깨의 가동범위도 좁아지고 크게 움직이려 할 때마다 통증으로 고생하는 것을 일컫는데 최근에는 훨씬 이른 나이에 어깨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신경과학자인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은 어깨를 마음먹은 대로 올리기 어려운 만성통증을 완화시켜 어깨 가동 범위를 향상시키는 초간단 명상법과 관련한 최신 연구를 소개했다.

보완 대체의학 전문 국제의학 저널인 에비던스 베이스트(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실린 BHP명상.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보완 대체의학 전문 국제의학 저널인 에비던스 베이스트(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실린 BHP명상.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그가 “초심자도 깊은 명상을 할 수 있는 짧고 강렬한 명상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한 방법은 BHP(Brain Education Healing Point) 명상이다.

BHP명상은 끝이 뭉툭한 두꺼운 펜과 비슷한 도구로 손가락 끝마디에서 가장 아픈 힐링포인트를 찾아서 집중하여 적당한 힘으로 몇 초 동안 눌렀다 놓았다를 1분간 반복하고, 4분 동안 호흡조절과 신체느낌을 알아차리는 명상이다. 이때 약간의 자극에도 큰 느낌이 전달되기 때문에 너무 세게 누르지 않는다.

양현정 박사는 BHP명상을 통해 초심자도 쉽게 깊은 명상을 하며 오십견을 스스로 힐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는 두 달 이상 어깨통증이 지속되어 어깨 가동범위에 제한이 있는 참가자 65명을 두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했다. 한 그룹은 5분간 BHP 명상을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5분간 휴식을 취하게 한 후 통증의 변화 및 어깨의 가동범위를 사전과 사후에 측정했다. 이때 두 그룹의 성별, 나이, 수면상태, 통증 정도 등 조건은 동일했다.

연구 결과 BHP명상을 한 그룹은 어깨 가동범위가 증가했고, 검사 중 발생한 어깨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반면, 휴식 그룹은 가동범위와 통증면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손가락 끝에서 어깨통증을 치유할 힐링포인트를 찾아 자극하는 BHP명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손가락 끝에서 어깨통증을 치유할 힐링포인트를 찾아 자극하는 BHP명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한국뇌과학연구원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보완 대체의학 전문 국제의학 저널인 에비던스 베이스트(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지에 실렸다. 한국뇌과학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논문을 볼 수 있다.

양현정 한국뇌과학연구원 부원장이 전하는 ‘신경과학자 Dr. Yang의 뇌 이야기’는 유튜브 ‘일지의 브레인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경과학자 양현정 박사가 전하는 '닥터 양의 뇌이야기'.
신경과학자 양현정 박사가 전하는 '닥터 양의 뇌이야기'.

 

2
0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