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에게 많은 질병중 하나가 허리통증이다. 허리통증과 디스크를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건강법으로 알려진 걷기를 무작정 하면 좋을까?

셀프 힐링가이드 브레인트레이너 유튜버 '제오'는 〈일지의 브레인TV〉를 통해 허리통증을 없애는 걷기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셀프 힐링가이드 브레인트레이너 유튜버 '제오'는 〈일지의 브레인TV〉를 통해 허리통증을 없애는 걷기 방법을 소개했다.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갈무리]

셀프 힐링법을 가이드하는 브레인트레이너 유튜버 ‘제오’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걷는 것보다 몸에 마음을 두고 걸을 때 훨씬 바른 자세로 걸을 수 있고 허리에 보약이 되는 걷기를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가 알려주는 허리에 좋은 걷기 자세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개를 정면으로 하고 허리와 가슴을 바르게 편다. 둘째, 무게 중심을 살짝 앞으로 해서 걸으면 다리가 자연스럽게 11자가 되고 평소보다 조금 더 빠른 걸음걸이가 된다. 셋째, 뒤꿈치부터 바닥에 닿지만 마지막에 엄지발가락으로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걷게 되면 발가락과 발 앞쪽에 힘이 들어간다.

브레인트레이너 '제오'가 추천하는 허리에 도움이 되는 걷기 좋은 자세. [사진=일지의 브레인TV]
브레인트레이너 '제오'가 추천하는 허리에 도움이 되는 걷기 좋은 자세. [사진=일지의 브레인TV]

브레인트레이너 ‘제오’는 “걸을 때마다 발가락과 발 앞쪽에 힘을 주면 허리 근육과 코어 근육을 단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때 팔은 다리움직임에 맞춰 자연스럽게 흔들어주면 된다”라며 “걷는 시간은 몸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30분 이상 걷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했다.

그는 걷기 운동의 꿀팁으로 ‘맨발 걷기’를 추천했다. 런닝 머신 위에서 걷는 것보다 야외에서 걸을 때 훨씬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되는데, 맨발로 걷게 되면 더욱 많은 근육을 사용하게 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주의사항으로는 허리 통증이 심한 경우 무리해서 걷지 말고 허리가 어느 정도 회복된 다음에 걷는 게 좋다. 또 하나, 핸드폰을 보고 걸으면 좋은 자세가 금세 무너지고 안 좋은 자세가 되기 때문이다.

걷기 운동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사진=일지의 브레인TV]
걷기 운동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사진=일지의 브레인TV]

바른 걷기 자세에 대한 정보는 많이 알려졌지만, 그만한 효과를 거두기가 쉽지 않다. 몸에 마음이 머물지 못하고 휴대폰이나 러닝머신의 스크린, 주변 상황에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다. 몸의 중심, 발끝의 느낌, 종아리와 허벅지, 허리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면서 걸으면 걷기가 노동이 아닌 운동으로써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브레인트레이너 ‘제오’의 영상은 〈일지의 브레인TV〉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