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자아는 정말로 존재하는가? 인간은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게 되는 주제이다. 이런 주제에 관한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인문고전 플랫폼 필로어스는 뉴필로소퍼와 함께 오는 2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뉴필로소퍼 17호 인문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필로어스는 4년 동안 인문고전 100권을 읽고 토론하기로 유명한 미국의 세인트존스대학교(St. John’s college) 학생들이 만든 독서토론, 글쓰기 기반 인문고전 플랫폼.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모여서 대화하고 글을 쓴다. 언제나 취미처럼 쉽고 재미있게 인문고전과 철학을 탐구하겠다는 취지로 2022년 1월까지 약 100권의 인문고전 도서로 온라인/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했다.

인문고전 플랫폼 필로어스는 뉴필로소퍼와 함께 오는 2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뉴필로소퍼 17호 인문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미지=필로어스]
인문고전 플랫폼 필로어스는 뉴필로소퍼와 함께 오는 2월 5일(토) 오후 7시 30분 ‘뉴필로소퍼 17호 인문학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미지=필로어스]

 

 

이번에 개최하는 인문학 세미나 ‘뉴필로소퍼 17호’의 주제는 “나는 누구인가?”이다. 참가자들은 ‘정체성’에 관한 글과 스코틀랜드 출신의 철학자 데이비드 흄(1711~1776)의 《인간 본성에 관한 논고》 1부 <오성에 관하여> 발췌문으로 토론한다. 참여자들은 필로어스 전문 튜터들의 진행에 따라 책의 발췌문을 토대로 질문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깊이 있는 온라인 독서토론을 한다. 토론 후에는 메타버스 ‘게더타운'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정체성이란 무엇인지', ‘자아는 정말 존재하는 것인지’에 관해 의견을 나누며 나아가 오늘날 ‘진짜 정체성'은 무엇이며, ‘가짜 정체성'은 무엇인지에 대한 사유의 확장을 경험할 수 있다. 진행하는 튜터는 세인트존스대학 출신이거나 필로어스에서 전문 교육을 받은 튜터이다.

필로어스와 뉴필로소퍼는 인문학 세미나 참여자 중 선착순 10명에게《뉴필로소퍼》 17호를 무료로 제공한다. 《뉴필로소퍼》는 ‘지금, 여기' 일상의 삶을 철학하는 일상철학 잡지이다.

필로어스 관계자는 “일상철학을 쉽고 가볍게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평소 ‘좋은 삶'이란 무엇이며, ‘나'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했던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다. 언택트 시대에 필로어스가 온라인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필로어스 세미나와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필로어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