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느껴지는 약 1.8km의 경의선 숲길을 가족이 함께 걸으며 남아있는 철길의 흔적을 통해 철도가 다녔던 시간을 되돌아보고,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체험하는 탐방이 시작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서울생활사박물관(서울 노원구 소재)은 오는 10월 9일과 23일 경춘선숲길 탐방 교육을 운영하기위해 5일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 교육생을 모집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오는 10월 9일과 23일 경춘선숲길 탐방 교육을 운영하기위해 5일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오는 10월 9일과 23일 경춘선숲길 탐방 교육을 운영하기위해 5일부터 어린이 동반 가족 교육생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

어린이에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을 해소하면서 가을 정취를 선물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인근 문화유산인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시작해 서울생활사박물관까지 탐방하는 코스이다.

9일과 23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각 2시간씩 총 4회 진행되며, 한 회당 5가족을 모집해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소수로 운영된다.

참가가족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 옛 화랑대역 앞에 모여 화랑대역과 경춘선에 대한 강사의 설명을 들은 후, 철도공원에서 가족사진 찍기, 미션 활동 등 가족 간 힐링시간을 보내게 된다. 1시간 동안 숲길 탐방 후에는 찍은 가족사진을 장식할 탐방 종이액자 꾸미기 체험이 있을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5일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http://yeyak.seoul.go.kr)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서울생활사박물관 누리집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