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초등특수교육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양궁부 안산(20, 광주여대) 선수가 7월 30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광주여대 유시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양궁 안산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 씨 와 어머니 구명순 씨가 안산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여대]
광주여대 유시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양궁 안산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 씨 와 어머니 구명순 씨가 안산 선수의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여대]

 

 

이날 안산 선수는 개인전 결승에서 옐레나 오시포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를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이기고,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7월 24일 혼성 단체전, 25일 여자 단체전에 이어 30일 개인전까지 여자 양궁 전 종목을 석권한 안산 선수는 양궁 사상 첫 3관왕에 오르는 대 위업을 달성했다.

광주여대 유시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광주여대 이선재 총장, 안산 선수의 아버지(안경우 씨)와 어머니(구명순 씨), 양궁부 김성은 감독과 양궁부 선후배들이 열띤 응원을 했다. 

광주여대 유시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안산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 씨 와 어머니 구명순 씨가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여대]
광주여대 유시버시아드 체육관에서는 안산 선수의 아버지 안경우 씨 와 어머니 구명순 씨가 안산 선수가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여대]

 

 

어머니 구명순 씨는 “우리 딸이 금메달을 딸 줄 알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 안경우 씨도 “지난 단체전에는 전혀 떨리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많이 떨렸다.”며 “딸이 너무나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

광주여대는 기보배(2012 런던 2관왕), 최미선(2016 리우 금메달)에 이어 안산(2020 도쿄 3관왕) 선수를 키워냈다. 이로써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며 세계 최강 양궁 명문대학으로 새 역사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