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한강교량 경관조명 26곳이 24시까지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점등시간은 일몰 후 15분부터 기존 23시까지였으나 9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1시간 연장한 것이다.

올해 6월 한강교량 경관조명을 마친 마포대교. '따스한 빛을 품은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했다. [사진=서울시]
올해 6월 한강교량 경관조명을 마친 마포대교. '따스한 빛을 품은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했다. [사진=서울시]

또한 지난해 12월 아차산대교를 시작으로 천호대교, 아차산대교, 두모교, 서호교, 노량대교를 비롯해 올해 6월 마포대교까지 6개소 경관조명 확대사업을 통해 기존 20개소에서 26개소로 늘었다.

그중 마포대교는 ‘따스한 빛을 품은 위로와 치유’를 테마로 밝고 따뜻한 느낌의 ‘온백색’을 주조색으로 하여 주변을 찾는 시민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교량 기둥 사이 측면 부부은 서울의 대표색 중 하나인 하늘색과 황토색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서울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빛의 거리'를 테마로 한 노량대교. [사진=서울시]
'빛의 거리'를 테마로 한 노량대교.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한강 곳곳의 조명과 분수시설을 재가동함으로써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로하고 침체된 도시 분위기를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 이후 늘어날 국내‧외 관광수요를 대비한 포석이기도 하다.

'강변의 금모래 빛'을 테마로한 강변북로 두모교 경관조명. [사진=서울시]
'강변의 금모래 빛'을 테마로한 강변북로 두모교 경관조명. [사진=서울시]

 

'깨끗한 한강'을 테마로 한 강변북로 서호교. [사진=서울시]
'깨끗한 한강'을 테마로 한 강변북로 서호교. [사진=서울시]

 

'밤하늘의 은하수'를 테마로 한 강변북로 아차산대교 조명. [사진=서울시]
'밤하늘의 은하수'를 테마로 한 강변북로 아차산대교 조명. [사진=서울시]

 

(왼쪽) '빛의 컨셉'을 테마로 한 천호대교 경관조명. (오른쪽)'비행기의 이착륙'을 테마로 한 방화대교 경관조명.[사진=서울시]
(왼쪽) '빛의 컨셉'을 테마로 한 천호대교 경관조명. (오른쪽)'비행기의 이착륙'을 테마로 한 방화대교 경관조명.[사진=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