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 코로나 팬데믹이 안정화되었을 때 방문하고 싶은 관광지로 주목받는 가운데 외국인의 서울 방문에 불편을 해소하고 품격있는 서비스를 위한 정비를 한다.

서울시는 잘못 표기된 외국어 관광안내 표지판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외국인 현장점검단’운영과 함께 시민, 서울거주 외국인 관광객 누구나 참여하는 ‘오류 표지판 신고제’를 도입한다.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서울을 준비하기 위해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함께 올해 '오류표지판 신고제'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서울을 준비하기 위해 '외국인 현장점검단'과 함께 올해 '오류표지판 신고제'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오류 표지판 신고제’는 서울 전역 관광표지판 5종에서 외국어 기준에 맞지 않는 표기, 오타, 오기, 외국어 표기 미기재 및 누락 등을 발견하면 네이버폼(http://naver.me/5IFLPkAW)에 접속해 표지판 위치, 위치정보 등을 작성후 제출하면 된다.

5월 17일부터 6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최종적으로 표기 오류로 판정된 경우 최초 신고자를 대상으로 1건당 1만 원 총 100만 원(1인 최대 5건)의 서울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올바른 표기여부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인터레스팅코리아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전화 070-8065-5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외국인 현장 점검단’을 운영해 서울 관광명소 10개 지역을 집중점검한다. 집중점검 명소는 경복궁, 인사동길, 한양도성, 동대문 쇼핑타운, 명동, N서울타워, 남대문시장, 동대문디자인플라자, 홍대, 청계천 등이다.

영어권 10명, 중화권 10명, 일어권 10명 초 30명을 모집해 관광명소 10곳 중 2곳에 배정한다. 점검완료보고서를 제출하면 서울사랑상품권을 활동비로 지급한다.

5월 17일부터 5월 23일까지 모집하며 활동기간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다. 신청방법은 외국인 현장점검단 운영 이메일(info-event@naver.com) 또는 전화 070-8065-5036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류표지판신고제와 외국인 현장 점검단에 의해 접수된 표지판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판정하며 오류 표지판은 긴급 정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이태원, 잠실 등 서울시 6개 관광특구에서 집중점검해 400건이 접수되었고, 최종 224건에 대해 표기오류로 판정해 긴급정비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