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의 수프리에르 화산 폭발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위해 10만 불 규모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 9일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수프리에르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해 2만 여 명의 이재민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구글지도 갈무리]
지난 9일 카리브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수프리에르 화산이 42년 만에 폭발해 2만 여 명의 이재민 발생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구글지도 갈무리]

수프리에르 화산은 현지시간 9일 분출을 시작한 후 12일 대형폭발을 일으키며 엄청난 화산재와 뜨거운 가스를 분출해 2만 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공항 폐수, 단수, 수자원 오염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1979년 폭발 후 잠자던 수프리에르 화산은 42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폭발은 1902년 1,600명이 희생된 폭발과 비슷한 규모였다.

정부는 이번 지원이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 국민의 조속한 생활안정과 피해지역 복구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