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월 12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방신속지원단’을 긴급 편성하여 운영한다.

국방부는 코로나19 상황 극복을 위해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업을 하여 마스크와 방역복과 같은 의료물자 긴급 수송, 소독, 방역 지원뿐 만 아니라 치료를 위한 의료인력 등을 적극 지원해 왔다.

국방신속지원단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와 지자체의 군 지원 소요를 종합하고, 가용자원을 효과적으로 배분하여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임시조직이다.

국방부는 국방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방역, 수송, 물자, 인력 등의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적시에 신속한 지원이 할 계획이다.

국방신속지원단은 군수관리관을 단장으로, 각 분야별 5개 지원팀(방역, 수송, 물자, 시설, 복지지원)을 구성하였다. 또한 권역별(대구‧경북, 서울‧경기, 충청 등)로 지역 책임부대를 지정하여 지원의 접근성을 강화하였다.

국방신속지원단은 기존의 다원화된 대민 지원체계를 일원화하고, 지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팀과 전담부대를 상설화하여 가용한 인력과 장비, 물자를 즉각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개선하였다.

수송팀의 경우에는 지역별 수송부대마다 소수정예의 숙련된 운전인력과 신속한 적재와 하역이 용이한 화물차량 위주로 전담반을 편성했다.

신속한 소요파악을 위해 각 지자체에 군(軍) 협력관을 파견하여 현장에서 직접 소요를 챙길 수 있도록 했다.

국방신속지원단을 이끌어 갈 이복균 단장(군수관리관)은 “코로나 사태가 예상치 않게 장기화 되면서 우리 군과 신속지원단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어려운 상황이 완전하게 극복될 때까지 군(軍)이 가진 가용한 모든 역량과 수단을 동원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국방부는 대민지원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 개인 보호구를 지급하고 필요시 전신 방호복까지 갖추도록 하는 등 각별한 조치를 하고 있다.

특히 장병들에게 좀더 나은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예산을 추가하였고, 작업 강도를 고려하여 교대 조를 편성하여 충분한 휴식여건을 보장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