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31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공감포럼’을 개최한다.

2032 서울-평양 하계 올림픽 개최는 작년 9.19 남북정상선언을 통해 두 정상이 합의한 사항이다. 이번 포럼은 시민의 지지와 공감 속에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서울시와 유관부처 기관장,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올림픽 남북 공동유치가 가져올 한반도 평화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31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공감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가 공동으로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31 하계올림픽 서울-평양 공동유치 공감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서울시]

‘서울-평양, 올림픽으로 함께 꿈꾸는 평화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는 공동유치의 의미를 밝히고 비전을 제시하며, 준비과정에서 활발한 도시교류 등으로 공동개최가 가져올 새로운 미래상을 살펴본다.

포럼은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2032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한반도 평화와 도약’을 주제로 한 첫 세션은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는다.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유승민 IOC 위원이 올림픽 공동유치의 의미와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밝힌다.

‘올림픽으로 그리는 한반도 평화미래’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은 이승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사회를 맡는다. 남윤신 대한체육회 이사, 서왕진 서울연구원장, 서주석 전 국방부 차관, 안병민 한국교통연구원 소장, 임강택 통일연구원장 등이 분야별 협력방안과 구체적 대안을 발표한다.

공개로 진행되는 포럼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시청 홈페이지 메인배너 또는 해당 링크(https://forms.gle/cBPAnecR7nrXhy3J9)를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서울시는 “2032 하계올림픽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새 길을 안내할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올림픽 유치에 가장 중요한 열쇠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