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량과 잠재력을 가진 저소득층 중‧고생 중 올해 1,500명을 선발해 매월 장학금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 실시된다.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기초, 한부모, 법정 차상위계층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발굴하여 자립 시(대학 단계)까지 장학금 등을 지속 지원하는 사업이다. 4월 1일부터 26일까지 소속 학교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에 등록 및 서류제출을 하면 된다.

교육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저소득층 중고생(중2~고3)을 대상으로 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청자를 추천 받는다. [사진=교육부]
교육부는 오는 4월 1일부터 저소득층 중고생(중2~고3)을 대상으로 하는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신청자를 추천 받는다. [사진=교육부]

5월부터 6월 중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은 중학생의 경우 매월 30만원, 고등학생의 경우 매월 4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한 선발된 학생이 대학생이 된 경우 매월 50만원 지원을 예정하고 있다. 장학금 이외에도 1:1 지도, 진로 체험활동, 진로 상담 등을 제공하여 경제 지원 외에도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의 교육적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서류심사는 제출 서류의 진위여부 확인 및 최소자격 심사를 거치며, 지역별 평가단이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체 인원의 ‘나의 꿈, 도전계획서’를 심사한다. 최종 장학생 확정 및 장학금 등 지원은 7월부터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재원을 장학사업에 최초로 활용하여 교육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보다 강화하였다.

설세훈 교육복지정책국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정형편’이라는 장애물 없이 역량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교육의 희망사다리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교육부는 향후 복권기금 꿈 사다리 장학사업 대상을 중학생부터 대학생까지 5,000명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