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에너지 절약 실천, 나무심기,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민ㆍ단체에 수여하는 '2019년 서울특별시환경상' 후보자를 모집한다.

올해 23회를 맞이하는 서울특별시환경상은 녹색기술ㆍ에너지절약ㆍ환경보전ㆍ조경생태ㆍ푸른마을 등 5개 분야에서 대상 1명과 분야별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5명 등 총 21명(단체)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후보자 신청은 5개 분야 중 1개 분야만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서울특별시환경상 시상식 수상자들 [사진=김경아 기자]
2018년 서울특별시환경상 시상식 수상자들 [사진=김경아 기자]

 추천 및 응모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친환경 녹색기술 개발 및 확산에 기여했거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절약 및 효율적 사용 실천, 골목길 녹화사업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한 시민과 단체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 현재까지 서울시에 3년 이상 거주(소재)하거나 사업장(직장)을 갖고 있어야 한다. 단, 시장이 특별한 공적이 있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거주지 제한 및 기간요건을 적용하지 않는다. 

조경생태 분야는 조경산업기사 자격증 이상을 소지하고 실제 설계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의 작품이 응모 가능하다. 2015년 1월 1일~2019년 3월 20일 기간 내 서울시내에 설계ㆍ시공완료 된 옥외조경시설 (일반건축물, 공동주택, 옥외조경 등)로 작품규모와 용도에는 제한이 없다.

푸른 마을 분야는 최근 3년 이내 시 전역 어느 곳이든 시민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마을단위로 담장 및 벽면녹화, 골목길녹화, 꽃밭조성, 내 집ㆍ점포 앞, 내 직장 아름답게 가꾸기, 우수 조경관리(공동주택, 일반주택의 골목길 등)등에 기여한 시민 및 단체가 응모 가능하다. 다만 학교는 제외한다.

'2018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2지부 강태숙 대표 [사진=김경아 기자]
'2018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환경보전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지구시민운동연합 강북2지부 강태숙 대표 [사진=김경아 기자]

후보자 추천은 개인이나 미등록 단체는 10인 이상의 서명을 받아 접수해야 한다. 그 외 서울시 실, 본부, 국 및 산하기관과 자치구, 국가기관, 비영리법인 및 단체 등이 추천할 수 있다.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공고’란에 게재한 공고문에서 양식을 내려 받아 4월 19(금)까지 서울시와 자치구,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접수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이상훈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서울특별시환경상은 친환경적인 생활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서울을 만드는 데 기여한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역사가 23년된  권위 있는 상이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후보자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