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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 아닌 인성을 평가하는 면접, "꿈을 찾는 1년을 위한 시작단계"[인터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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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11  13:59:05
황현정 기자  |  k-spirit@naver.com

학생들의 학업 성적이 아닌 인성을 평가하는 색다른 면접이 지난 9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진행됐다. [전체기사▶바로가기]

 

이날 면접을 진행한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이하 벤자민학교)는 중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들이 1년 동안 다양한 도전 활동을 하며 꿈을 찾도록 하고, 뇌교육 B.O.S.(Brain Operating Systems)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의 미래 역량인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등을 기르는 인성교육을 한다. 

 

 2014년 1기로 출범하여 올해 5기 신입생을 맞이하는 벤자민학교의 김나옥 교장을 인터뷰했다. 

 

   
▲ 벤자민인성영재학교 김나옥 교장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학교가 올해로 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5기 신입생을 맞이한 소감이 어떠신지요?
 

처음 벤자민학교를 시작할 때 '이런 학교는 처음 들어본다', '잘 안 될 것이다', '좋은 취지이기는 하나 기존 학교를 그만두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등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도 5년 동안 꾸준히 운영해온 결과 많이 성장하고 커졌지요. 

 

벤자민학교는 국내 '최초' 고교 완전 자유학년제 학교로 인성교육, 미래교육의 모델이 되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책상에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통해 자신감, 문제해결력, 창의력 등을 함양하고 꿈을 찾습니다. 미래 사회는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직업을 갖기 위한 준비가 아니라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벤자민학교는 그러한 미래 역량을 지닌 인재의 모델을 보여주면서 우리나라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에 관한 질문에 답을 제시합니다. 

 

학생들의 변화와 성장으로 벤자민학교의 시스템에 관한 신뢰가 확고해지면서 교육청 등 공교육의 교육 관계자들에게도 벤자민학교의 운영 시스템이 미래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인식을 갖게 했습니다.  벤자민학교가 짧은 기간에 미래 교육의 중요한 핵심을 보여주는 모델로서 역할을 잘 해왔기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매우 기쁘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벤자민학교만의 변화가 아닌 대한민국 교육에도 큰 변화가 될 것입니다. 

 

-미래역량을 대비하는 학교인 만큼 면접도 남다를 것 같습니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벤자민학교의 면접은 학생들의 지식을 평가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힘을 기르고 자신의 꿈과 미래를 그리는 기회를 제공해주지요.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하는 면접에서는 꿈 스피치와 질의응답이 이어집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학생들은 꿈 스피치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하고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던 자신의 진로와 미래, 가치를 생각하고 발표하지요. 아이의 속마음을 처음 들어본 부모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합니다. 

 

면접관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학생과 부모 모두 자신을 솔직하게 돌아보고 자유학년제 1년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 방향을 정립하게 됩니다. 또한, 벤자민학교는 체력을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체력이 자신감, 인내심, 추진력 등 모든 역량의 기본 바탕이기 때문이지요. 푸시업(push-up)과 에이치에스피 짐(hsp gym)으로 신체능력평가를 합니다. 면접장에서 처음 만난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팀플레이 과정과 자기 생각을 진솔하게 적어내는 인성 에세이 시간까지 모두 거치면 아이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부모님과의 관계도 끈끈해지지요.

 

-면접 자체가 벤자민학교 입학 전 교육 시스템을 미리 체험해보는 하나의 과정인 것 같습니다. 다른 면접처럼 딱딱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것 같은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벤자민학교에는 학생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1,000여 명의 멘토가 있습니다. 모두 인성영재 학생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가진 분들이지요. 그중에서도 능력이 뛰어나고 학생들을 사랑하는 분들이 면접관으로 활동합니다.  평소 학생들을 멘토링하며 소통능력이 뛰어나지요. 평가하기보다는 큰 결심을 하고 꿈의 1년을 선택한 학생과 부모를 격려하고 그 선택이 잘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과정이지요. 학생과 부모를 모두 멘토링하는 면접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김나옥 교장 뒤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5기 지원 학생들이 면접관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은 편안한 분위기의 면접장에서 자신의 솔직한 심정을 자유롭게 이야기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면접에 합격한 학생들이 어떤 1년을 보내길 바라나요?

 

 학생들이 지원서를 쓰고 면접에 오기까지 자기 나름대로 꿈과 도전을 생각하며 왔을 것입니다. 부모님 또한 큰 용기를 내어 선택했겠지요. 1기부터 4기까지 많은 선배를 보고 그들을 모델 삼아 1년을 계획했을 것입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한 것 이상으로 많이 도전하고 성장하며 창조력을 발휘하는 1년이 되길 바랍니다. 학생들을 도와주는 선생님, 선배, 멘토가 잘 준비되어 있기에 분명히 멋진 1년을 보낼 것으로 믿습니다.

 

-2018년 새해를 맞아 5기로 새롭게 출발하는 벤자민학교가 앞으로 어떤 학교로 발전되길 바라나요?


요즘 한류가 대세이지요. 춤, 노래, 드라마, 음식 등 대한민국의 문화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 자부심도 높아지지요. 벤자민학교를 통해 교육에도 진정한 한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벤자민학교의 뿌리가 우리 조상들이 사용했던 인재양성법과 심신(心身) 수련법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뇌과학을 접목하여 만들어 뇌를 잘 활용하는 인재를 양성하지요. 이러한 뇌교육의 효과는 해외로 뻗어 나가 일본과 미국에도 벤자민학교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는 중동지역의 카타르에서도 벤자민학교를 하겠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듯 교육 한류로 벤자민학교가 발전하고, 국내에서도 많은 청소년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벤자민학교를 알게 되어 국민의 학교, 진정한 한류 교육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한편, 벤자민학교는 오는 18일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한다. 이는 벤자민학교의 교육과정을 체험하고 지원할 기회가 된다. 2월 8일에는 5기 추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2차 면접을 진행한다. 캠프 일정과 신입생 모집과 관련하여 자세한 내용은 벤자민학교 홈페이지(www.benjaminschoo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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